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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34

“북구가 감염병 옮기는 지역입니까?” “북구 주민들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어떻게 하루 아침에 감염병을 옮기는 지역으로 낙인 찍을 수가 있습니까?” 광주시가 북구를 ‘코로나19 방역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북구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시의 방역 행정 실패를 ‘북구지역민의 탓’으로 돌리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것이다. 8일 광주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북구를 ‘방역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예산과 인력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 계획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예산지원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예산지원은 앞으로 북구와 조율해 결정하고, 인력지원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구는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 2020. 9. 9.
코로나 이 와중에…공직자들 잇단 일탈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 서야할 공직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 광주광산경찰서장은 지난 8월 21일 일행들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행태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흥지점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필요한 모임·행사 및 밀폐된 공간 출입 등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A서장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A 서장은 “코로나19로 엄정한 상황에서 경찰 고위 간부가 술집을 찾는 등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도 방역 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 2020. 9. 3.
코로나19 대유행 계속될 땐 수능‘플랜B’ 불가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5일을 기준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학생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능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당장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비해 ‘플랜B’ 작동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12월3일 예정된 수능을 더 연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시험에 임박할 때까지 대유행이 이어질 경우 ‘플랜B’를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에서, 자.. 2020. 8. 25.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이번주 최대 고비 정부가 현 코로나19 상황을 ‘전국 대유행 위기’로 진단하고, 국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방역당국은 최근 엿새간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자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해 적용하는 등 추가 조치를 내놨지만, 이런 노력만으로 확산세를 꺾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언제든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감염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추적과 격리만으로 현재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금이 대규모 유행이 전국으로 번질 것인가,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할 수 ..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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