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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코로나 이 와중에…공직자들 잇단 일탈

by 광주일보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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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센터가 일시 폐쇄됐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 서야할 공직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 광주광산경찰서장은 지난 8월 21일 일행들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행태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흥지점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필요한 모임·행사 및 밀폐된 공간 출입 등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A서장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A 서장은 “코로나19로 엄정한 상황에서 경찰 고위 간부가 술집을 찾는 등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도 방역 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유흥주점 방문자들에 대한 의무적인 검사 행정명령도 지키지 않다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방역 정책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직원의 확진판정으로 광주시장, 교육감 등 행정 수뇌부가 검사를 받는 등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 음주사고도 잇따라 화순경찰 소속 경위는 지난달 18일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냈고 장흥군 공무원은 음주운전을 하다 차에서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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