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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 기자27

<광주문화재단 창립 10주년> 지역문화자산 아카이빙…콘텐츠화 모색 예술인·비대면 콘텐츠 제작 지원 ‘임을 위한 행진곡’ 해외 교류 유튜브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의 공연 장면. 광주의 근·현대 기록물은 지역의 문화이자 문화 원천소스로서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지역의 말, 문화예술인 자료, 구술과 채록, 사람 등은 향후 지역의 풍부한 콘텐츠를 구성할 원천소스가 된다. 광주문화재단(대표 이사 황풍년)은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그동안 축적된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위드 코로나’에 맞춰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과 지원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재단 다목적실에서 올해 주요 사업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 계획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해외 교.. 2021. 3. 24.
남도의 빛나던 시간을 담다…국립광주박물관 역사문화실 첫 공개 구석기~조선시대 유물 한자리에 화순 대곡리 유적·심득경 초상화 등 순천 월평의 구석기 유물, 화순 대곡리 청동기 유물, 고흥 안동고분 투구와 갑옷,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 구석기부터 조선에 이르는 남도의 빛나던 시간을 담고 있는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이 8일 역사문화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역사문화실 공개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도자문화실에 이어 진행된 상설전시실 개편 사업 일환으로, 광주전남 위상을 알 수 있는 유물과 인물, 자료 위주로 구성했다. 역사문화실은 모두 2개의 실로 이루어져 있다. 1실은 선사시대부터 삼한·삼국시대까지, 2실은 남북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른다. 1실에 들어서면.. 2021. 3. 9.
사과, 한 개의 열매였지만 세상에 놓이는 순간 인류를 바꾼 모티브가 되었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꿈꾸는 사과 모지현 지음 ‘이브’, ‘빌헬름 텔’, ‘뉴턴’, ‘백설공주’, ‘폴 세잔’, ‘파리스’…. 위의 인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사과’와 연관돼 있다. 인간에게 사과는 가장 밀접한 과일 가운데 하나다. 사과에 대한 일반의 생각은 각자의 경험이나 느낌만큼이나 다양하다. 기호학적 관점에서 보면 일반적으로 사과는 풍요와 사랑, 예지를 상징한다. 이와 달리 속임수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의 과일이 이처럼 극과 극으로 기호화된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 뿐아니라 사과는 역사와 종교, 신화, 과학, 문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이기도 하다. 이 말은 ‘한 개의 열매였지만 세상에 놓이는 순간 그것은 인류를 바꾼 모티브가 되었다’라고 바꿀 수 있.. 2021. 3. 6.
[아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 문화전당 정상화 발판…조직개편 등 후속작업 주목 문화전당 국가기관화 확정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5년 연장 문화원 직원 채용 특례 조항 삭제 5년 공석 전당장 선임 서둘러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의 국가소속 기관화가 확정되면서 문화전당 정상화의 단초가 마련되면서 아시아문화원과의 통합, 조직 개편 등 후속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향후 문화전당이 국립문화예술기관이자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조직 일원화 과정에서 고용 문제는 향후 ‘갈등의 불씨’가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특법 개정안’은 문화전당이 원래대로 ..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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