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천 기자27

‘샤론플라워랜드’ 김보필 대표 “시들지 않는 꽃으로 고객 마음에 ‘봄’을 팝니다”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 (10) 금융업 종사하다 광주에 자리잡아…IMF·교통사고 고비 넘겨 매장 찾는이들 미소에 보람…비대면 판매 등 자녀들과 공동 경영 “조화의 미덕은 사시사철 시들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언제나 절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거든요.” ‘샤론플라워랜드’ 김보필 대표. 그는 손님들이 매장에 들어올 때마다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며 행복감을 느낀다. 누구라도 매장에 진열된 꽃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올 분위기다. 매장 안은 어림잡아 수백 가지의 꽃과 관련 부속물들이 진열돼 있다. 장미, 국화, 백합, 카네이션 등 실내는 다양한 꽃들로 화사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마치 잘 가꿔진 정원에 와 있는 것 같다. 김 대표는 31세인 90년대 중반부터 관련 일을 시작했다. 처.. 2021. 1. 10.
국립광주박물관에 ‘아시아도자문화실’ 열리다 국내외 도자 1150점 전시 도자문화관 건립 295억도 확보 도자문화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장소성, 역사성, 자긍심이 깃들어 있는 데다 국제적인 신안해저유물을 갖추고 있어서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박물관)이 아시아도자문화를 대표하는 국제기관으로 발돋움한다. 그동안 박물관은 지역 브랜드를 토대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아우르는 도자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박물관이 ‘아시아도자문화실’을 신설하고, 지난 18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 도자 발달의 흐름과 신안해저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도자 115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 ‘빛나는 유약의 시대를 열다’는 신석기시대 토기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한국 도자.. 2020. 12. 21.
[2021 광주일보 신춘문예 심사] 코로나 시대 고단한 현실 담은 작품 많아 정지아·이병률·안수자 심사위원 참여 시 1715편·소설 213편 등 2123편 응모 실업·경제난·도피 등 사회부조리 다뤄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적잖은 파장과 아울러 변화를 가져왔다. 문학에도 코로나의 자장은 만만치 않았다. 특정 사회 현상과 문학은 일정한 상관관계를 이룬다는 말은 이제 고전이 된 지 오래다. 2021 광주일보 신춘문예 심사가 완료됐다. 17일 본사 편집국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신춘문예 본심은 시 1715편, 소설 213편, 동화 195편 등 모두 2123편이 접수됐으며 예년 수준의 현황을 보였다. 올해 신춘문예는 코로나의 직간접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투고됐다. 어두운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실업, 경제난, 죽음, 폭력 등 현실의 고단함과 피폐함, 부조리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2020. 12.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