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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 기자27

ACC 어린이문화원 임시 휴관, 코로나 확진자 프로그램 참여 아시아문화전당 5개원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문화원에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감에 따라 7일부터 어린이 문화원이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문화전당은 지난 4일 어린이문화원 창작실험실에서 진행하는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가운데 1명이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7일 오전 광주 동구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알려졌다. 문화전당은 지난 4일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 교육 담당 강사, 진행자 등을 비롯해 어린이문화원 근무 인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르면 8일 중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문화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일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아울러 4일 당일 어린이문화원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했다. 현재 어린이문화원.. 2021. 7. 7.
[월곡 고려인문화관 개관] 황무지에서 피워낸 고려인의 삶과 문화 최근 개관한 광주 월곡 고려인문화관 ‘결’ 가보니 ‘이주와 정착’, ‘항일정신과 문화운동’ 관련자료 전시 고려인 1·2세대 작가 육필희곡 등 국가지정기록물도 “강제이주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 버렸다. 남은 건 절망뿐, 주동일은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맨발로 피 흘리며 수없이 넘어졌다 일어서야 했다. 소련 정부의 거짓과 위선은 그동안 쌓아온 주동일의 신념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남편의 죽음과 강제이주를 체험한 주동일에게 스탈린 체제는 거짓으로 위장한 가혹한 압체제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독립운동가이자 고려인 한글 교육에 헌신했던 리상희·주동일 부부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고려인문화관에 ‘선구자의 가슴에 흐르는 불멸의 사랑 노래’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실. 두 부부가 조국의 독립과 고려인들을 위해 모.. 2021. 7. 7.
73세에 장편 소설 펴낸 박인순 작가 “절망적이었던 40대에 문학이 한줄기 빛” 직업 21번 바꾸면서도 놓지 않은 꿈 “열정으로 산 세월 여한없어” 고전 읽기·메모하는 습관이 ‘귀한 스승’…광주문협 이사로 활동 그동안 가정 경제를 위해 21가지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꿈을 놓지 않은 73세 할머니가 있다. 그 할머니가 이번에 장편소설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박인순 수필가. 나주 출신 박 작가는 최근 ‘그 남자의 침묵에 신의 눈물이’(지식과 감성)를 펴냈다. “저는 내일 생의 종말을 맞는다 해도 크게 여한은 없습니다. 단순한 물리적 나이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꿈을 잃지 않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붙들었으니까요.” 현재 광주문협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7년 고희 때는 수필집 ‘어느 날 거울 앞에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와 독학으로 공.. 2021. 6. 19.
‘첫 소설집’ 최유안 “소설이란 우리가 사는 사회를 깨우쳐가는 과정” 광주출신 소설가 ‘보통 맛’ 출간 “언젠간 광주에 대한 소설 쓰고 싶어” 2018년 중앙 일간지 신춘문예 등단 전남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이후 서울 명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내가 만든 사례에 대하여’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광주 출신 소설가 최유안의 이력이다. 걸어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의 걸어갈 길이 보인다고 한다. 최유안 작가는 흔히 말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전문직과 작가라는 두 타이틀을 쥐고 ‘주경야작’(晝耕夜作)의 삶을 살고 있다. 이번에 최 작가가 첫 창작집 ‘보통 맛’(민음사)을 펴냈다. 작가의 직장이 세종시에 있는 관계로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소설집에 담긴 이야기들은 전반적으로 개인과 사회..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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