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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28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보다 ACC, 3개 전시 개막 눈길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아시아 건축 소재 ‘이음지음’ 자연·인간 관계 ‘가이아의 도시’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남해의 어느 푸른 바다를 전시실에 옮겨온 것 같다. 한편으론 출렁이는 바다 영상 때문인지 마치 성경 속 홍해가 갈라지는 풍경이 연상되기도 한다. 남실거리는 파도가 영상을 넘어 실재의 공간으로 흘러넘칠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은 곧잘 인생을 항해에 비유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바다와 항해의 의미를 조명했다. 바다가 지닌 생명력, 포용성 그리고 변화무쌍함은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1세기에도 바다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천혜의 자원일 수밖에 없다. 해항도시와 문화를 모티브로 한 전시가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12. 21.
이이남 작가와의 대화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 9일 G.MAP 1층 미디어라운지 서울 엔버갤러리서 ‘조우’전도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이이남 -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 G.MAP 1층 미디어 라운지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이이남 작가가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을 주제로 인간 내면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내면에 스민 빛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중에는 작가와 보다 깊이 있는 교감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미술평론가 등 전문가 패널과 함께 하는 좌담회도 추가로 마련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해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는 특별전시 ‘이이남 -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오는.. 2023. 3. 4.
전시로 눈 호강…음악회로 귀 호강,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 17일 5·18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18일 요나스 메카스전 필름 토크 ‘전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광주시립미술관이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과 연계해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17일 오전 11시 1층 로비.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전은 1980년 5월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이이남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조각과 영상으로 재해석한 기획전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로 구성된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민주·인권·평화 및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의 정체성을 아우르는 연주단체다.. 2022. 12. 17.
광주역사민속박물관 10월30일까지 ‘유림숲속 방직공장: 버들꽃씨의 기록’전 임동 방직공장 역사와 노동자 이야기 4면 실감영상·강제동원 여공 등 기억·기록들 다양한 매체로 만나 어느 해 봄, 광주천을 따라 흘러온 버들꽃씨 하나가 홀연히 멈춰 섰다. 시간이 지나자 버들꽃씨에서 잎이 나고 점차 나무 가지가 돋아났다. 얼마 후에는 주변에 생김새가 비슷한 나무들이 주위를 에워쌌다. 나무들은 이내 ‘유림숲’을 일구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버들꽃씨가 빽빽한 유림숲을 떠다니는 장면이 들어온다.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조선후기의 유림숲이다. 네 개의 벽면에 구성된 실감영상은 사실적이며 환상적이다. 웅장한 숲의 이미지를 아름다우면서도 서정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 점점이 불을 밝힌 버들씨는 생명의 빛으로 다가온다. 임동 일대는 그렇게 숲이 우거져 있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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