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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29

광주역사민속박물관 10월30일까지 ‘유림숲속 방직공장: 버들꽃씨의 기록’전 임동 방직공장 역사와 노동자 이야기 4면 실감영상·강제동원 여공 등 기억·기록들 다양한 매체로 만나 어느 해 봄, 광주천을 따라 흘러온 버들꽃씨 하나가 홀연히 멈춰 섰다. 시간이 지나자 버들꽃씨에서 잎이 나고 점차 나무 가지가 돋아났다. 얼마 후에는 주변에 생김새가 비슷한 나무들이 주위를 에워쌌다. 나무들은 이내 ‘유림숲’을 일구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버들꽃씨가 빽빽한 유림숲을 떠다니는 장면이 들어온다.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조선후기의 유림숲이다. 네 개의 벽면에 구성된 실감영상은 사실적이며 환상적이다. 웅장한 숲의 이미지를 아름다우면서도 서정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 점점이 불을 밝힌 버들씨는 생명의 빛으로 다가온다. 임동 일대는 그렇게 숲이 우거져 있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2022. 9. 20.
미디어아트부터 클래식까지 ‘비긴 어게인’ 10월까지 ‘충장 22’서 공연 신도원, 남궁윤, 최순임, 엄정애 입주작가 참여 미디어 아트와 무용,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미디어 융복합 공연이 열린다. 광주 충장로에 자리한 복합문화 공간 ‘충장 22’에서 진행되는 ‘비긴 어게인’이다. 지난 8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와 현대무용, 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온 ‘비긴 어게인’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5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비긴 어게인’은 ‘충장 22’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행사다. 침체된 충장로 상권을 살린다는 의미도 담아 마련한 행사로 시민 참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한다. 입주 작가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이 총감독을 맡아 매회 미디어 작품, 홀로그램, 레이저 쇼를 진행하.. 2022. 9. 16.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미술관으로~ 지맵, 몰입형 사운드 아트 ‘Good Day, Good Night’ 박상화 작가 초대전 ‘소요풍정’ 광주시립미술관 ‘여행! 지금 떠납니다’전 김은경·임현채·정승원 등 “바깥에 비가 올 거 같아.” “그런가요. 저는 실내에 있어서 모르겠어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전시장에서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는 건 노진아 작가의 작품 ‘테미스, 버려진 AI’다. 인간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배가 고프냐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대답을 들려줬다. 인간화를 꿈꾸는 로봇과 대화하며 기계와의 감정적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은 신기한듯 너도 나도 질문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거운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2022. 8. 3.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첫 국제 레지던시 中 유충신, 서은선 등 5명 참여 9월 ‘오픈스튜디오’ 진행 코로나 19로 막혔던 아티스트 해외 교류가 다시 시작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를 해외에 파견하기 시작했으며 광주문화재단은 11년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아트 레지던시에 외국 작가를 참여시켰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시행 11년 만에 올해 첫 국제 레지던시로 진행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이 최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레지던시 스튜디오에 입주를 마쳤다. 6개월간 진행될 이번 레지던시에는 이수빈, 유충신(LIU ZHONGCHEN), 정덕용, 서은선, 신해인 5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 외 지역 작가를 따로 선정해 체류비와 숙박공간을 지원한다. 입주작가들은 오는 9월 ‘오픈스..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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