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충장 22’서 공연
신도원, 남궁윤, 최순임, 엄정애 입주작가 참여
미디어 아트와 무용,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미디어 융복합 공연이 열린다.
광주 충장로에 자리한 복합문화 공간 ‘충장 22’에서 진행되는 ‘비긴 어게인’이다. 지난 8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와 현대무용, 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온 ‘비긴 어게인’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5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비긴 어게인’은 ‘충장 22’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행사다. 침체된 충장로 상권을 살린다는 의미도 담아 마련한 행사로 시민 참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한다.
입주 작가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이 총감독을 맡아 매회 미디어 작품, 홀로그램, 레이저 쇼를 진행하며 항상 함께 작업하는 전위예술가 펑크파마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다른 입주작가인 융복합 공연단체 마고 유니버스(MAGO Universe) 남궁윤 대표는 다양한 무용 연출을 통해 무용수들과 함께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16일에는 바이올리스트 이수산과 현대무용가 김지공의 무대가 펼쳐지며 23일에는 입주작가로 입체 작품과 회화 작품을 동시에 진행하는 최순임 작가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박세진의 발레 공연이 어우러진다. 이어 30일에는 역시 입주작가인 종이 인형작가 엄정애가 참여하는 인형퍼레이드와 이승아의 창작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10월에는 아쟁(유세윤) 연주와 현대무용(김지공·정의헌·김우빈) 공연이, 15일에는 창작한국무용(이승아)과 현대무용(조현도)이 펼쳐진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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