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천기자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첫 국제 레지던시

by 광주일보 2022. 7. 14.
728x90
반응형

中 유충신, 서은선 등 5명 참여
9월 ‘오픈스튜디오’ 진행

이수빈 작 ‘반려인간 미인도’

코로나 19로 막혔던 아티스트 해외 교류가 다시 시작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를 해외에 파견하기 시작했으며 광주문화재단은 11년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아트 레지던시에 외국 작가를 참여시켰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시행 11년 만에 올해 첫 국제 레지던시로 진행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이 최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1층 레지던시 스튜디오에 입주를 마쳤다. 6개월간 진행될 이번 레지던시에는 이수빈, 유충신(LIU ZHONGCHEN), 정덕용, 서은선, 신해인 5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 외 지역 작가를 따로 선정해 체류비와 숙박공간을 지원한다.

입주작가들은 오는 9월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작업공간에서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작가 개인과 작품을 소개한다. 온라인용 동영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독일 드레스덴 미대 디플롬 학사를 마치고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한 이수빈 작가는 공간에서의 빛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실험한다. 이 작가는 ‘빛, 사람, 상호작용, 관계와 현상’을 주제로 미디어 장치들을 활용해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루쉰미술학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작가 유충신은 예술과 삶의 한계 등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오브제의 배열을 토대로 현대사회 특징을 표현해 왔는데 올해는 이 주제를 심도있게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정덕용 작가는 지역에서 청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미디어아트 레지던시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넘어선 비인간과 인간의 연결성, 경계의 구조까지 탐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디자인&아트테크놀러지학과 박사과정중인 서은선 작가는 심리학자 줄리언 제인스의 영향으로 ‘의식’에 대해 표현해왔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예술치유와 이를 토대로 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와 시를 결합한 ‘필름 포엠’ 작업을 해온 신해인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석사를 마쳤다. 그는 10년간 떠나있던 고향 광주로 돌아와 보고 듣게 된 것을 시로 창작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일보

광주광역시, 전남·전북 지역 신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분야별 호남권 소식 수록

kwangju.co.kr

 

 

광주시립미술관 국제교류 재개

코로나 19로 막혔던 아티스트 해외 교류가 다시 시작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를 해외에 파견하기 시작했으며 광주문화재단은 11년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