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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105

학교 앞도 어린이공원 앞도 주정차 차량 즐비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첫날 둘러보니] 3일 오전 10시께 찾은 광주시 서구 풍암동 당산어린이공원 앞 도로 50m구간의 왕복 4개 차선 가운데 2개 차선을 차량 20여 대가 점령하고 있었다. 도로 위에는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노면표시와 표지판이 내걸렸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들 틈새를 찾아 주차하는 차량들마저 늘어났다. 당산어린이공원 인근 풍암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도 차량 수십대가 줄을 지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비슷한 시각 광주시 북구 문흥초등학교 정문 건너편 도로는 25t 화물차량이 10여 분간 차를 세워놓고 짐을 내리고 있었다. 북구 오치동 서산초등학교 주변도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 2020. 8. 4.
전담팀 만들고도…보이스피싱 속수무책 광주경찰 13개 부서 참여 역대급 전담팀 구성에도 피해 급증 수법 날로 지능화되며 올 상반기 피해액만 66억여원 달해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일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있다”는데도, 범죄는 날로 늘어나고 피해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담팀을 만들고 동네를 돌며 전단지와 홍보포스터까지 돌리는데도, 보란 듯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행까지 발생하면서 30년 전에나 했던 ‘금융기관 보초서는 방식’까지 내놓았다. 경찰 수사력이 밑천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담팀 만들긴 했는데…=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전화금융사기 대응 전담팀(TF)’을 꾸렸다. 광주청 2부장을 중심으로 광주청 내 13.. 2020. 8. 2.
범죄 악용 로드뷰…길찾기 대신 범행장소 찾기 52차례 절도 빈집털이 활용 이용 범죄 잇따라 대책 시급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로드뷰’ 서비스가 절도범죄에 이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하는 등 편의를 위해 개발돼 호응을 얻고 있는 포털사이트 서비스들이 일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지법 형사 3단독 김승휘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담양의 한 농가에 들어가 현금 70만원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올 4월 까지 광주·전남·전북 일대에서 총 52차례에 걸쳐 1억 400만원 가량의 절도행각을 벌였다. A씨를 검거, 수사했던 곡성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로드뷰 서비스를 이용해 범행 장소를 물.. 2020. 7. 30.
코로나19에…피서지 음주운전 단속 고심 광주·전남경찰 집중단속 기간 일제검문 대신 선별단속 방침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음주 운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예전처럼 일제검문식 음주 단속을 진행하기가 어려워진데다,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여름대목만 바라보고 있는 지역 상인들 입장도 지나칠 수 없어서다. 28일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9월 7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6150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 8월 1~7일이 23.2%로 가장 많았고 8월 22일 이후(19.6%), 7월 25일~31일(14.8%) 등의 순이었다. 휴가객들이 가..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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