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98 [옛사진 옛사연] 사직공원의 휴일 인파(1981) 사직공원의 휴일 인파 광주시민들에게 사직공원은 추억의 장소다. 용인의 자연농원(지금의 에버랜드) 부럽지 않은 놀이동산으로 기억된다. 1970~80년대 광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금의 중장년층에겐 더욱 그러하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사직동물원에 찾아가 호랑이와 사자, 뱀을 구경하고 실외풀장에서는 수영을 즐겼다. 매년 4월이면 사직공원 일대에 벚꽃이 만발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곤 했다. 지금은 철거된 팔각정은 사직공원의 상징이었으며, 대관람차와 회전목마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광주 역사문화 자원 100’ 사직공원 편에도 ‘동물원에 들어서면 비단구렁이가 큰 몸통을 돌돌 말아 똬리를 틀고 있고, 사자는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며 겁을 주었다. 재롱을 떨며 먹을 것을 달라는 원숭이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슴.. 2023. 12. 14. 광주 동구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잇따라…인명피해는 없어 광주시 동구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동부소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50분께 광주시 동구 산수동의 한 빌라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외벽을 그을리고 쓰레기를 일부 태운 뒤 12분만에 꺼져 소방서 추산 15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10분께에는 광주시 동구 궁동의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4분만에 꺼졌으나 실내 외벽 등 일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85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식당 관계자가 향초를 피웠다가 불이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 2023. 12. 14. 겨울이면 냉동고…쪽방촌 사람들 겨울나기 두렵다 광주 동구 287세대 생활환경 조사 식비 빠듯해 보일러는 엄두 못내 68.8%가 전기장판에 의지 쪽방 생활에 63% “건강 나쁨” 27% “극단선택 생각한 적 있다” 동구 “소외계층 대책 마련할 것” 이진우(63)씨는 오늘도 안방에서 두툼한 패딩 점퍼를 벗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한 겨울인 12월이 시작됐지만 보일러를 맘대로 틀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다시 주말에 한파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이씨는 벌써 걱정이 앞선다. 13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동구 대인동 이씨의 방은 고작 2평 남짓으로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달방에서 23년째 살고 있는 이씨는 “겨울 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웃풍이 심한데도 난방 보일러가 없.. 2023. 12. 14. 김양현 전남대 교수 “갈등의 시대 ‘DJ 정신’ 되돌아보는 기회 되길” ‘김대중 탄생 100주년 영화’ 광주 공동추진위원장 다큐 ‘길 위에 김대중’ 내년 1월 개봉…19일 광주 시사회 정치입문부터 87년 대선까지…미공개 필름·인터뷰 담아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통령 선거 낙선, 제 15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다. 그는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속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관통해왔다. 2024년은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탄생 100년이 되는 해다. 그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준비되고 가운데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민환기 감독)이 내년 1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영.. 2023. 12.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