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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53

‘스트링 콰르텟’ 정교한 선율에 감동 ‘제34회 이건음악회’ 리뷰 클래식 연주회 성료…광주일보 후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 드뷔시·하이든·슈베르트 곡 울려퍼져 듀오, 트리오, 퀸텟. 관악, 타악, 건반악……. 클래식에는 수많은 오케스트레이션(관현악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악 4중주를 의미하는 ‘스트링 콰르텟’은 악명 높다. 조그만 자극에도 천변만화하는 현악기들을 섬세하게 조율해야 하고, 악기 간 합도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현악 4중주단에는 국가나 도시 이름이 붙곤 한다. 예술가들이 함께 둥지 튼 곳에서 장기간 호흡을 맞춰야만 완벽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저녁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 ‘제34회 이건음악회’는 현악기들의 정교한 선율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건축자재.. 2023. 10. 19.
피아니스트 임효선·바리톤 김지훈…‘관현악의 밤’ 물들인다 국내외 활약 음악가들 한자리에…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지휘자 박인욱…카메라타 전남,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연주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효선,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오른 바리톤 김지훈……. 세계와 광주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음악을 매개로 하나가 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정율성 음악제: 관현악의 밤’을 오는 19일(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효선, 올해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오른 바리톤 김지훈, 박인욱 지휘자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페라 망부운 서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이 막을 연다. 작곡가 나실인이 오페라 ‘망부운’ 서곡을 관현악 연주에 맞게 편곡.. 2023. 10. 17.
충장로 도로에 얽힌 역사와 충혼을 보다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 16일 ‘불멸의 충장로’ 금호아트홀 광주 충장로 지명의 유래가 된 충장공 김덕령(1568~1596)은 임란 당시 활약한 의병장이다. 현재 광주 의열사에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북구 금곡동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충장사 유물관이 조성돼 있다. 또한 광주의 주요 도로가 ‘충장로’로 명명돼 그의 충혼을 기리고 있다. 광주 충장로 도로명에 얽힌 유래를 살펴보는 공연이 열린다.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이 오는 16일(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불멸의 충장로-도로명 톺아보기 충장로편’이 바로 그것. 먼저 ‘불멸의 혼 충장공 김덕령’이라는 주제로 김덕령 장군의 인생을 극으로 조명한다. ‘소년장사 김덕령, 어른이 되다’, ‘김덕령 의병장이 되다’ 등은 김덕령의 성장.. 2023. 10. 9.
유스퀘어문화관 ‘피아노 트리오의 밤’…19일 금호아트홀 신수경, 이종만, 이후성 협연 베토벤, 글링카, 멘델스존…. 이들 세 음악가의 공통점은 ‘피아노 트리오곡’에 천착했다는 것. 광주에서 활동하는 신수경, 이종만, 이후성 세 음악가가 ‘피아노 트리오의 밤’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먼저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C단조’가 막을 연다. 베토벤은 데뷔 20여 곡을 1816년 이전에 작곡했음에도, 이후 창작한 피아노 트리오를 작품번호 1번으로 명명했다는 점은 피아노 트리오에 대한 그의 애착을 보여준다. 의문을 던지는 듯한 악상으로 시작했다가 다섯 개의 베리에이션, 다양한 변주들이 곁들여진 다음 화려한 피날레가 장식하듯 전개되는 곡이다. 미하일 글링카의 ‘비창 삼중주 D단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는 곡인데 ..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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