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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53

청소년 고의적 자해 문제 다룬 무용극, ‘반란’ 나빌레라예술단 25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청소년 고의적 자해 문제가 사회 전면에 대두된 지 오래다. ‘청소년 고의적 자해’란 진로, 성적, 학교 폭력 등 다양한 문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 등을 일컫는데, 청소년 사망 원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청소년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희망’까지 보여주는 공연이 펼쳐진다. 나빌레라예술단(대표 한명선)이 무용극 ‘반란’을 오는 25일 오후 3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2012년 당시 쟁점이 된 청소년들의 ‘고의적 자해(자살)’ 문제를 초점화해 한예종 전성재(실기과) 교수가 안무를 작업했다. 이로부터 10년 여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진로, 성적, 가정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시의적.. 2023. 11. 25.
한 해 수고한 그대에게 선물같은 공연 시립오페라단, 클래식 시리즈 광주시향, 해외파 색소폰 협연 시립국악관현악단 ‘우리 소리’ 송년 공연 보며 문화충전 시간 다양한 공연들로 북적했던 2023 계묘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해를 매조지는 겨울의 초입, 광주시립예술단의 송년공연을 감상하며 따뜻한 문화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립오페라단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Ⅲ’ 일정 기간 연속해서 열리는 공연은 ‘동일한 테마’로 전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양일간 이채로운 컨셉, 출연진을 만나볼 수 있는 2日 2色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023 송년 공연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Ⅲ’를 오는 2~3일 오후 5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펼친다. 먼.. 2023. 11. 23.
늦가을에 만나는 ‘천불천탑 단풍전 음악회’ 황순칠 화가 전시 오는 23일 황순칠갤러리서 열려 황상희 피아니스트, 강명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등 저물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천불천탑 단풍전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 황순칠 갤러리(광주시 남구 송하동). 이번 단풍전 음악회는 그림과 음악이 곁들어지는 시간으로, 황 작가의 피아노 연주와 더블어 화순 운주사 만추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구층탑 가을’, ‘칠층탑 가을’ 등 단풍으로 무르익은 작품들도 만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서너차례 개최한 ‘황순칠 음악회’는 소규모 음악회다.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 딸과의 추억을 위해 시작했지만, 이후 피아니스트가 된 딸이 일정상 함께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딸 상희 양도.. 2023. 11. 20.
익숙한 멜로디에 금기 주제 녹인 ‘카바레 송’ 무대…제43회 한소리회 정기공연 ‘Cabaret Songs’ 25일 광주디엠홀 ‘카바레 송’은 미국 재즈의 익숙한 멜로디, 단순한 리듬에 전쟁, 성(性)처럼 금기시되던 주제를 녹인 곡들이다. 프랑스의 풀랑크, 사티, 미국의 거슈인. 스페인의 피아졸라 등이 대표적인 작곡가로 손꼽힌다. 카바제 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제43회 한소리회(총감독 박미애) 정기공연 ‘Cabaret Songs’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디엠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소프라노들의 화려한 목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소프라노 김주아가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노래하며, 노현숙은 ‘하늘 기차’, ‘잘 지내세요’를 들려준다. 유형민은 ‘나나의 노래’, ‘난 여기가 낯설어요’를 부른다. 윤희정은 ‘쎄’와 ‘나의 배’, 박미애는 ‘난 당신을..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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