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연55 늦가을에 만나는 ‘천불천탑 단풍전 음악회’ 황순칠 화가 전시 오는 23일 황순칠갤러리서 열려 황상희 피아니스트, 강명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등 저물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천불천탑 단풍전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 황순칠 갤러리(광주시 남구 송하동). 이번 단풍전 음악회는 그림과 음악이 곁들어지는 시간으로, 황 작가의 피아노 연주와 더블어 화순 운주사 만추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구층탑 가을’, ‘칠층탑 가을’ 등 단풍으로 무르익은 작품들도 만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서너차례 개최한 ‘황순칠 음악회’는 소규모 음악회다.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 딸과의 추억을 위해 시작했지만, 이후 피아니스트가 된 딸이 일정상 함께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딸 상희 양도.. 2023. 11. 20. 익숙한 멜로디에 금기 주제 녹인 ‘카바레 송’ 무대…제43회 한소리회 정기공연 ‘Cabaret Songs’ 25일 광주디엠홀 ‘카바레 송’은 미국 재즈의 익숙한 멜로디, 단순한 리듬에 전쟁, 성(性)처럼 금기시되던 주제를 녹인 곡들이다. 프랑스의 풀랑크, 사티, 미국의 거슈인. 스페인의 피아졸라 등이 대표적인 작곡가로 손꼽힌다. 카바제 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제43회 한소리회(총감독 박미애) 정기공연 ‘Cabaret Songs’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디엠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소프라노들의 화려한 목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소프라노 김주아가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노래하며, 노현숙은 ‘하늘 기차’, ‘잘 지내세요’를 들려준다. 유형민은 ‘나나의 노래’, ‘난 여기가 낯설어요’를 부른다. 윤희정은 ‘쎄’와 ‘나의 배’, 박미애는 ‘난 당신을.. 2023. 11. 19. ‘플루트’ 중심 되는 연주회 ‘에꼴 드 플루트’ 11일 오후 7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 최고음역의 목관악기 플루트는 고음역, 섬세한 선율로 오케스트라 앙상블에서 한 축이 되는 악기다. 플루트를 중심으로 풍부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에꼴드 플루트 앙상블이 선보이는 제18회 정기연주회 ‘에꼴 드 플루트 앙상블’이 그것이며 오는 11일 오후 7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먼저 모차르트 곡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가 막을 연다. 김효근의 ‘첫사랑’은 장호영 테너가 부르며 푸치니 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페라 투란도트 원작을 최선욱이 편곡해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도 울려 퍼질 예정. 특별 출연하는 에꼴드쥬니어앙상블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OST ‘에델바이스’, 김광민의 ‘학교가는 길’, 안예은 ‘문어의 꿈’을.. 2023. 11. 7.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마스터시리즈1 ‘하트 오브 스톰’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서 모듬북과 전통악기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폭풍’ 같은 소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기획공연 마스터시리즈1 ‘하트 오브 스톰’을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국악 명장들과 신진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동·서양 음악을 연주하는 무대다. 성화정 작곡자의 관현악합주곡 ‘리진, 덕수궁으로 돌아온 나비의 춤’이 막을 연다. 조선 고종 재임기 궁중무희 ‘리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프랑스 문물을 경험하면서 갖게 된 무희로서의 열망과 비극적 삶을 녹여낸 창작곡이다.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박범훈 작곡가의 아쟁협주곡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기본음 선율에 변화를 주는 ‘변청 기법’ 등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다. 개량 태.. 2023. 11. 1.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