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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경, 이종만, 이후성 협연
베토벤, 글링카, 멘델스존…. 이들 세 음악가의 공통점은 ‘피아노 트리오곡’에 천착했다는 것.
광주에서 활동하는 신수경, 이종만, 이후성 세 음악가가 ‘피아노 트리오의 밤’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먼저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C단조’가 막을 연다. 베토벤은 데뷔 20여 곡을 1816년 이전에 작곡했음에도, 이후 창작한 피아노 트리오를 작품번호 1번으로 명명했다는 점은 피아노 트리오에 대한 그의 애착을 보여준다. 의문을 던지는 듯한 악상으로 시작했다가 다섯 개의 베리에이션, 다양한 변주들이 곁들여진 다음 화려한 피날레가 장식하듯 전개되는 곡이다.
미하일 글링카의 ‘비창 삼중주 D단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는 곡인데 그가 이탈리아에서 도니체티, 벨리니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전편에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감돌지만 모순적이게도 ‘비극적(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은 연유를 짐작하게 하는 곡이다. 글링카가 장뇌치료, 금연 등을 말미암아 고통스러운 시간(1832년)을 보냈던 것이 창작의 동기 중 하나로 보인다.
끝으로 멘델스존 작 ‘피아노 트리오 D마이너’를 들을 수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으로 쇼팽과 같은 화려한 기교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피아노 연주는 서울대 음악대와 미국 일리노이음대 석박사를 졸업한 신수경이 맡는다. 현재 전남대 예술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은 런던 퍼셀 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시향 악장, 독일하겐시립극장 악장 등을 역임했다. 첼리스트 이후성은 조선대 음악교육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쳤고 여수 영재교육원에 출강 중이다. 광주시향 첼로 부수석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전석 초대. 금호아트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에서 활동하는 신수경, 이종만, 이후성 세 음악가가 ‘피아노 트리오의 밤’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먼저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C단조’가 막을 연다. 베토벤은 데뷔 20여 곡을 1816년 이전에 작곡했음에도, 이후 창작한 피아노 트리오를 작품번호 1번으로 명명했다는 점은 피아노 트리오에 대한 그의 애착을 보여준다. 의문을 던지는 듯한 악상으로 시작했다가 다섯 개의 베리에이션, 다양한 변주들이 곁들여진 다음 화려한 피날레가 장식하듯 전개되는 곡이다.
미하일 글링카의 ‘비창 삼중주 D단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는 곡인데 그가 이탈리아에서 도니체티, 벨리니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전편에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감돌지만 모순적이게도 ‘비극적(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은 연유를 짐작하게 하는 곡이다. 글링카가 장뇌치료, 금연 등을 말미암아 고통스러운 시간(1832년)을 보냈던 것이 창작의 동기 중 하나로 보인다.
끝으로 멘델스존 작 ‘피아노 트리오 D마이너’를 들을 수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으로 쇼팽과 같은 화려한 기교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피아노 연주는 서울대 음악대와 미국 일리노이음대 석박사를 졸업한 신수경이 맡는다. 현재 전남대 예술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은 런던 퍼셀 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시향 악장, 독일하겐시립극장 악장 등을 역임했다. 첼리스트 이후성은 조선대 음악교육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쳤고 여수 영재교육원에 출강 중이다. 광주시향 첼로 부수석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전석 초대. 금호아트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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