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광양제철소 ‘일류’ 대기업? 법 위반 수백건…안전의식은 ‘삼류’ 최근 2년 1300건 위반 적발 폭발·추락사고 등 잇단 사망 정부, 근본대책 모르쇠 일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필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최근 2년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1300여 건에 달하고, 이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은 건수가 200건을 넘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8명이나 숨지면서 대기업의 이름 값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19년 6월과 2020년 7월 등 두 차례에 걸친 근로 기획감독에도 불구하고, 불과 5개월만에 3명이 숨지는 대형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해 특별감독까지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2월 광양제철소를 ‘하청 사고사망만인율 높은 원청 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등 심각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업.. 2021. 1. 5. 진도 가면 꼭 들러보세요…‘세월호 기억여행 코스’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진도 세월호 기억여행 코스’가 생겼다. 3일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에 따르면 상주모임측은 진도군과 함께 진도지역 세월호 관련 장소를 소개하는 팸플릿을 제작, 배포했다. 팸플릿에는 진도지역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6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위치를 표시한 ‘진도 기억지도’를 새겨넣었다. 6곳의 여행지는 ▲실내체육관 ▲세월호 기억의 숲 ▲ 팽목등대 ▲ 4·16팽목기억관▲팽목가족식당▲동거차도 세월호 인양 감시·기록초소 등이다. 실내체육관은 수많은 희생가 가족이 머물렀고 연인원 5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던 곳으로 소개됐다. 영화배우 오드리햅번의 아들이 제안해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유가족, 시민 등이 참여해 2016년 4월 조성한 기억의 숲, 세월호 참사 당시 바.. 2021. 1. 4. “병원에 갇힌 노모 어쩌나”…불안한 가족들 입구서 ‘발 동동’ “세상에! 노인환자들이라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나가시지도 못하고, 손자들 면회는 물론 일체 외부인 접촉이 안된다는 데 무슨 확진자가 그렇게 많아요.”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입구에는 이날 오전까지 병원 내 입소 환자 중 확진자가 50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환자의 보호자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다. 요양시설이라 통제된 상태여서 환자의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에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찾아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구순 노모를 이곳에 입원시킨 보호자 A씨는 “가족들은 1년 가까이 어머니 얼굴조차 못 보고 있다”며 “직접 모시지 못하는 죄스러운 마음에, 이제는 확진자가 많아 혹시나 감염되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까지 겹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짐꾸러미를 들고 온 보호자 B씨는 .. 2021. 1. 4. 코로나 극복하자…시민들의 새해 희망가 "세상이 멈춘 듯 해도…도전과 희망은 멈추지 않는다" 신축년(辛丑年)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1년 간 우리 일상을 흔들고 위협했던 코로나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새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희망의 싹을 심는 것조차 포기할 수는 없다. 생전 처음 겪었던 지난해 시련을 이겨낸 힘과 주변의 위로로 새로운 한 해를 버텨나가겠다는 희망을 불태우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 30대 중소기업 노동자의 희망가 = 기아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광주시 광산구의 한 제조업체 직원인 김용현(39)씨는 올해는 가정을 꾸리겠다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준비했던 결혼식을 미뤘다. 코로나 때문에 두달 간 무급 휴직을 하면서 결혼 준비를 위해 모아놓았던 적.. 2021. 1. 3. 이전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