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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863

청년 떠나고 노인만 남은 전남…18개 시·군 ‘소멸 위험’ 소멸위험지수 전남 0.36·광주0.87…신안 등 11곳 고위험 지역 분류 전남 고령화 비율 30% 달해…청년 비율 15.2%·조출생률 매년 감소 전남지역 18개 시·군이 ‘소멸 위험지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11곳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는데, 청년이 떠나고 노인만 남은 전남 대다수 시·군은 20년간 소멸위험도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전남이 0.36, 광주는 0.87을 기록했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내국인 상주인구 기준으로 만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상대 비율이다. 위험지수는 위험 진입과 고위험을 포함해 낮음(1.5 이상), 보통(1.0∼.. 2023. 10. 26.
‘럼피스킨병’ 확산에 몸값 비싸진 한우고기…그래도 반값에 판다 대형마트 업계 한우데이(11월 1일) 앞두고 할인행사 나서 사전 확보 물량 풀어 1등급 등심 평균 100g 1만원→6000원 선에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면서 한우고기 가격이 오르자, 대형마트들이 한우데이(11월1일)을 앞두고 ‘반값 판매’에 나서며 고객 선점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한우 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당 지난 23일 1만9365원에서 다음달인 24일 2만53원으로 3.55% 올랐다. 럼피스킨병 발생 전인 18일 ㎏당 1만8179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3% 상당 오른 것이다. 이처럼 한우고기 가격은 연일 오르고 있으나,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한우데이를 맞아 진행키로 했던 반값 한우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를 앞두고 미리 확보했던 한우 물.. 2023. 10. 26.
대출이자 감당도 어려운데 전염병까지…낙농가 고통 가중 생산비 폭등에 수익 급감…소 림피스킨병 급속 확산에 발동동 지난해 젖소 한 마리 당 순수익 152만원…전년비 40% 줄어 원유값 인상에도 적자폭 그대로…전남 낙농가 1년새 27곳 ↓ “대출받은 돈만 4억원에 달해요. 전염병까지 나도니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순천시 낙안면에서 3000평 규모의 젖소 농장을 운영 중인 김용택(68)씨는 요즘 들어 좀처럼 잠에 드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김씨는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젖소 40마리와 어린 젖소, 임신 중인 젖소를 포함해 90마리를 사육 중이다. 가뜩이나 사료비 등 운영비가 치솟은 상황에 최근 소 럼피스킨병까지 창궐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젖소에게 먹이는 풀과 사료 가격은 ㎏당 대략 650원 선으로, 90마리 먹이로만 한 달에 2000만원이 들어간다고 했.. 2023. 10. 24.
오픈런·품절…주말 수산물 할인판매 광주가 들썩 온누리상품권 환급·제철 수산물 구매로 매월동 농수산물시장 북적 "40% 할인…안 올 이유있나요" ‘반 값’ 킹크랩 도심 대형마트 오픈런 수량 부족 품절에 빈손 귀가 고객 속출 “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까지 준다니 오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지난 21일 오후께 찾은 광주시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시장 내 수산동. 제철을 맞은 대하, 꽃게, 갈치 등으로 점포마다 판매대가 꽉 채워진 수산동 내부는 시민들로 붐볐다. 상인과 고객 사이 흥정하는 소리, 지나가는 고객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려는 상인들의 활기찬 외침이 시장 안을 가득 메웠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수산물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수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이맘때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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