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은기자754 개관 85주년 광주극장 영화제 16일 개막 개막작 최고 가족영화 ‘남매의 여름밤’ 등 16편 상영 관객이 직접 그린 손간판 설치…관객과 대화 시간도 존 카사베츠, 아녜스 바르다, 에릭 로메르 등 세계적인 감독들의 영화를 비롯해 강유가람, 심요한 감독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관 85주년 광주극장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올해 최고의 가족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개막작으로, 1960년대 작품부터 최근 화제작 16편을 만날 수 있다. 또 광주극장을 찾은 관객 10명이 직접 그린 손간판을 건물 외벽에 올리며,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시네마테크 아카이브 작품으로는 미국독립영화를 상징하는 존 카사베.. 2020. 10. 12.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자들의 ‘현재’를 만나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갤러리는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을 견인해왔다. 매년 진행해온 ‘남도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전은 작가들과 함께 남도 땅을 직접 답사하고 느낀 감흥을 화폭에 담아온 기획으로 지역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온 프로젝트다. 특히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한 기획으로 역대 수상자들은 현재 광주·전남을 넘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개성있는 작가로서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광주신세계미술제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The Second Decade’전은 11~20회 대상 수상자들의 신작을 한 자리에 모은 의미있는 기획으로 수상작가들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 2020. 10. 11. 산책하듯…청각으로 작품 감상하다 “나는 무엇을 해야할 지 몰랐고, 무엇을 하고 싶은 지도 몰랐고, 이 다음에 무엇이 되고 싶은 지도 몰랐던 스무살 여자 아이였다.” 소설가 전경린의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의 한구절이 오디오로 흘러나온다. 이어지는 발자국 소리와 함게 무등산 자락 어느 미술관 앞에 서 있다는 나즈막한 목소리가 더해진다. EBS ‘이청아의 뮤지엄 에이로그’의 진행자 배우 이청아의 목소리다. 그녀가 방문한 곳은 광주 지역 젊은 작가 4인전이 열리고 있는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 미술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로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 속 미술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고 있.. 2020. 10. 8. 최진석 철학자 함평 ‘호접몽가’ , ‘세계건축상’ 수상 윤경식 건축가 설계…서울 도선사도 수상 2관왕 윤씨 설계 백양사 ‘영혼의 힐링하우스’ if디자인상 “호접몽가는 철학적 사유와 인간을 위한 건물”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고향 함평에 지은 ‘호접몽가(胡蝶夢家)’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장자의 사상을 건축으로 구현한 ‘스토리’가 있는 공간이다. 윤경식(63·(주)한국건축 KACI 회장) 건축가가 설계한 ‘호접몽가’가 세계건축협회가 수여하는 제35회 세계건축상(World Architecture Award 2020)을 수상했다. 윤 건축가는 서울 삼각산 도선사의 ‘소울 포레스트(소울림)’로도 상을 수상해 한국인 최초로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 건축상은 현대 건축담론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상.. 2020. 10. 7.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18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