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갤러리는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을 견인해왔다. 매년 진행해온 ‘남도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전은 작가들과 함께 남도 땅을 직접 답사하고 느낀 감흥을 화폭에 담아온 기획으로 지역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온 프로젝트다.
특히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한 기획으로 역대 수상자들은 현재 광주·전남을 넘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개성있는 작가로서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광주신세계미술제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The Second Decade’전은 11~20회 대상 수상자들의 신작을 한 자리에 모은 의미있는 기획으로 수상작가들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7년 개최된 10주년 기념전 ‘The First Decade’의 후속 전시로 새롭게 시작하는 다음 10년을 기약해 봄으로써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미술환경에 발맞춰 지역문화의 발전에 필요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광주신세계갤러리의 지난 발자취를 확인해 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참여작가는 황선태·신희수·서미라·허수영·하루.K·진 훈·신호윤·이인성·이정기·하용주 등으로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만날 수 있다.
1996년 ‘신세계미술제 - 주제공모전’으로 시작된 이래 2002년 제5회부터 ‘광주신세계미술제 -창작지원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지원해 왔다.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작가들의 개성을 수용하고, 역량 있는 작가발굴 및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수상작가의 초대전 개최, 미술전문 세미나, 국내외 문화답사 및 다양한 기획전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매년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을 초청하여 다각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 지금까지 대상(상금 1000만원) 등 86명의 수상작가들을 선발해왔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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