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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54

광주문예회관 리모델링에도 ‘오페라의 유령’ 불발 아쉬움 2년 3개월 공사 마치고 재개관’으로 명칭 변경 다양한 공연 인프라 구축 필요 개관 공연 6월 11일 빈 심포니 광주문예회관(이하 회관)이 개관 32년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 당초 계획보다 리모델링 기간이 늦어지면서 지난 2년 3개월간 광주에서는 공연 환경이 좋은 공간에서 대형 뮤지컬과 클래식 작품 등을 만날 수 없었던 상황이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관은 시민 설문을 거쳐 ‘광주예술의 전당’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회관은 대극장, 소극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음향 테스트 등을 거치며 시운전중이다. 회관은 291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디지털 콘솔 교체 등으로 다양한 장면 연출과 무대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게 됐고 무대 바닥재 전면.. 2023. 4. 13.
비엔날레에서 만나는 광주이야기와 사람들 알리자 니센바움,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소재 놀이패 신명과 협업 예술그룹 ‘팡록 슬랍’, 5월 이미지 아카이브 목판화 ‘광주 꽃피우다’ 고려인 마을 역사 담은 ‘삶의 극장’, 전남여고생 낭송 ‘광주,詩’ 눈 놀이패 신명의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저 세상으로 떠난 아들을 잊지 못하는 어머니는 꿈인듯, 아들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동작과 대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마당극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 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광주의 이야기와 광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오월항쟁을 호명하기도 하고, 고려인 마을의 역사와 소녀들의 목소리를 불러낸다. 참여 작가들은 광주에서 리서치 과정과 작업을 진행.. 2023. 4. 13.
“광주정신 모독…박서보 예술상 폐지하라” 지역미술인·시민 기자회견…비엔날레재단 “예술가 응원 위한 상” 올해 첫 수상자를 낸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이하 박서보 예술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이 열렸던 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현장에서 타 지역 작가들이 ‘폐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1일에는 광주 지역 일부 미술인들과 시민들이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서보 예술상은 박서보 작가가 기부한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재원으로 운영되며 매회 행사 때마다 참여작가 중 수상자를 선정, 상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수여한다. ‘광주정신 모독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위한 예술인과 시민 모임’은 이날 광주비엔날레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서보 예술상은 광주정신에서 출발.. 2023. 4. 12.
전남도립미술관 ‘시의 정원’서 만나는 문학과 미술 전남도립미술관, 6월4일까지 ‘시의 정원’전…순천만정원박람회 기념 안유리·이매리·임흥순·리밍웨이 참여…정지아·임철우 작품 등 모티브 임철우의 소설 ‘백년여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고정희의 시 ‘오매, 미친년 오네’, 그리고 에즈라 파운드의 시. 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열고 있는 ‘시의 정원:Poetic Paradise’이 오는 6월4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전시에 초대된 안유리·이매리·임흥순·리밍웨이 등 4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해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언어로 쏟아내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안유리 작가의 영상 작품 ‘스틱스 심포니’는 루리하라 사다코,..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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