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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국내 첫 ‘공영형사립대’ 추진 시동 교육부 사업 선정…지역민 성금으로 세운 민립대학 정체성 부합 정부·지자체 25% 지원…공익형 이사 과반·재정위 설치 등 개선 국내 최초 민립대학인 조선대학교가 ‘공영형사립대’ 추진을 본격화한다. 조선대는 일반 사립대와 달리 7만여 명의 지역민 성금을 토대로 탄생한 민립대학으로서, 오래 전부터 대학 내부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경영 방식을 사립에서 공익·공영 관리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조선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조선대를 포함해 2개 대학이다. 공영형사립대는 사립대학 학교법인 이사진 과반수를 공익형 이사로 꾸리고, 재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대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경비 .. 2020. 2. 20.
'매화작가' 문봉선 초대전…4월 30일까지 무각사 갤러리 문봉선 작가 ‘달빛 아래 매화 향기’전 “매화그림 30년…매년 새롭게 보고 그립니다” 도심 절집에서 매화를 본다. 지난 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무각사에서다. 절집 이곳 저곳에 심어진 매화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로터스 갤러리엔 은은한 달빛과, 푸른 대나무와 짝을 이룬 그윽한 매화 나무가 가득했다. 담백하고 고즈넉한 수묵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소영암향(疎影暗香)-달빛 아래 매화 향기’(4월30일까지) 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는 문봉선(61) 작가와 함께 전시회를 둘러봤다. 제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문 작가가 무각사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건 청학스님과의 8년여에 걸친 인연 덕이었다. 어느날 TV에서 문 작가의 작품을 본 청학스님은 “화면에 등장한 .. 2020. 2. 20.
주장이자 에이스 … 책임감에 대처하는 양현종의 자세 [김여울 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첫 불펜 피칭 모든 구종 점검…훈련 뒤엔 야수들 훈련도 관전…“동료들이 잘 해줘 믿고 간다” 토론토 스카우트 찾아와 관심…올림픽 앞·시즌 뒤엔 FA 자격…“게임만 집중해 부담감 이겨낼 것”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에게 올 시즌 타이틀이 하나 더 붙었다. ‘캡틴’이 양현종의 올 시즌 또 다른 이름이다. 양현종은 최근 KIA의 주장으로 선임돼 팀 전면에 서게 됐다. 그동안 KIA에는 ‘주장=야수’라는 암묵적인 롤이 있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이 야구는 물론 팀에 대한 애정까지 ‘특급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팀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을 해온 양현종에게도 주장은 특별한 이름이다.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서 영광을 모두 누린 양현종에게 아직 상상만 해도 .. 2020. 2. 20.
외식·테이크아웃도 ‘언택트 소비’ 시대 코로나19여파에 앱 이용한 주문 업체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한 외식업계 수요가 배달·비대면 소비로 몰리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코로나19 외식업계 영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전후 2주 동안 전라권 지역 일 평균 고객 수를 비교한 결과 방문 취식 고객이 감소한 업체는 86.2%에 달했지만, 배달 주문의 경우는 42.6%만 줄었다고 답해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1월31일~2월2일 주문량은 약 493만 건으로, 한 달 전 같은 기간(1월 3~5일) 주문량 443만 건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이마트24편의점이 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한 4일부터 16일까지 주문.. 2020. 2. 20.
“본선보다 치열”… 민주당 경선 레이스 출발 광주·전남 18곳 중 13곳 경선·단수 후보선정 지역 확정 공관위, 5곳 논의 중…일부 선거구 여성 단수공천 움직임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중 13곳을 경선 지역과 단수 후보선정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일부 선거구에 여성 단수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구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19일 광주 동남갑과 광산갑, 광산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군 선거구 등 광주·전남 5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광주 동남갑은 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은 이석형·이용빈, 광산을은 민형배·박시종 후보 간 2인 경선이 이뤄진다. 전남 고흥·보성·.. 2020. 2. 20.
전남 농산물 브랜드 ‘상큼애’ 올 매출 170억 노린다 ◇농협 전남본부, 지난해보다 60% 늘려…품목에 배 추가 전남 농산물 브랜드 ‘상큼애’가 전국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목표 매출을 60% 늘렸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아열대 농산물 ‘오매향’ 브랜드는 애플망고가 주력 상품으로 선정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지난 17일 ‘산지유통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사업전략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올해 ‘상큼애’ 품목에 배를 추가하고 목표 매출을 17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매출 106억2800만원 보다 60% 증가한 금액이다. 1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배 품목은 벌교·순천·신북농협이 납품할 계획이다. 올해 ‘상큼애’ 광역연합사업에는 구례·낭주·강진·삼서·삼계·삼호·땅끝농협 등 18개 지역 농협이 .. 2020. 2. 19.
훈련은 짧고 굵게 ‘우린 ML 스타일’ 반나절이면 공식훈련 끝…오후엔 개인별 맞춤 자율 훈련 짧고 굵게 그리고 유쾌하게. KIA 타이거즈는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 캠프를 차리고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게 새로운 캠프다. 구단 첫 외국인 감독인 맷 윌리엄스를 필두로 코치진에도 많은 변화가 있고, 캠프 장소도 달라졌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를 캠프지로 삼았던 KIA는 올 시즌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2020시즌 담금질을 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 속 캠프 내용도 많이 달라졌다. 외국인 사령탑에 맞춰 캠프도 ‘메이저리그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짧고 굵게’가 가장 큰 변화다. 오전 8시 30분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로 출근하는 선수들은 미팅과 개인 보강 훈련을 한 뒤 오전 10시 그라운드에 나와 공식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K.. 2020. 2. 19.
“지역경제 위해 동네서점서 책 사세요” 책방넷 ‘Buy Book+Buy Local’ 캠페인 김탁환·김연수·나희덕 작가 등 홍보대사 숨·소년의 서 등 광주·전남 11곳 참여 “내년에는 동네책방 중심 지도 제작 예정” 지역의 문화사랑방이자, 지역 독자들이 특색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네서점이다. 또한 작가와 문화예술인들이 독자들과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형화, 규모화 등 자본주의적 가치가 확대되면서 동네책방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로인해 동네서점을 매개로 전개되는 생태, 약자, 소수자 등과 같은 공공적 가치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 로컬푸드 운동처럼, 동네서점을 통해 책을 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바이 북 + 바이 로컬’ .. 2020. 2. 19.
올해 혁신도시 채용門 더 좁아진다 2020 신입 채용계획 발표…13개 기관 2281명 정규직 채용 전년비 7.4% 184명 줄어…한전 체험형 인턴 4·8월 진행 올해 나주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기업·기관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채용 일정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자료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밝힌 혁신도시 13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28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채용 예정 인원 2465명 보다 184명(7.4%) 적은 수치다.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예산 72조원을 거느리는 국내 최대 규모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이다. 한전은 올해 채용인원 1500명 중 300여명을 지역인재.. 2020. 2. 19.
브룩스, 모든 구종이 손에서 똑같이 나오게 던져라 [김여울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 전 구종 같은 속도로 던지기 훈련 30여개 공 던지며 실전감각 올려...“ KIA, 다시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KIA 타이거즈의 애런 브룩스가 2020시즌 시동을 걸었다. KIA의 ‘신입 외국인’ 브룩스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이날 불펜에서 30여개 정도를 던진 브룩스는 타석에 직접 타자를 세우고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15개를 던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브룩스는 이어 17구를 더 뿌리면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20일부터 KIA의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마운드 익히기에 나서고 있다. 브룩스는 라이프 피칭이 끝난 후 “좋았다.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피칭.. 2020. 2. 19.
KIA 캠프 덮친 부상 경보 [김여울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이창진, 허리 통증으로 첫 귀국 … 김기훈·문경찬, 기습 타구에 ‘십년감수’ 실전을 앞둔 KIA 타이거즈 캠프에 ‘부상’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연습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본격 경쟁을 앞두고 KIA 선수들은 라이브 훈련을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뜨거워지는 경쟁 분위기 속 ‘부상’이 캠프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일단 이번 캠프 첫 귀국자가 발생했다. 외야에서 경쟁을 하던 이창진이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15일 귀국길에 올랐다. 18일 진행된 라이브 훈련 시간에도 아찔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좌완 기대주 김기훈이 라이브 훈련 도중 오선우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으면서 사람들을 .. 2020. 2. 19.
<2> 오늘의 기아 in 플로리다 유난히 북적였던 불펜. 카메라와 해외 스카우트(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사장과 스카운트 팀장)까지 등장했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이는 바로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양현종에게 향한 눈길. 양현종이 이번 캠프 첫 불펜 피칭에 나섰습니다. 총 30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27개의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하나씩 구사했습니다. ‘시즌 때의 폼으로 시즌 때처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양현종은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서운 눈빛으로 공을 던진 양현종은 불펜에서 벗어나자 이내 ‘좋은 형’이 됐습니다. 임기영이 양현종의 폼을 흉내 내면서 장난을 치자 이에 응징하려는 양현종! 올 시즌 양현.. 2020. 2. 19.
여수 화양~고흥 적금 해상교량 28일 개통 명품 해양관광시대 열린다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접근로가 개통된다. 다도해의 풍경과 바다·어촌의 생생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여수 화양면과 고흥 적금면를 잇는 해상교량 4곳이 오는 28일 개통된다. 총 연장 17㎞로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해상교량과 도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해상다리는 4개로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팔영대교 등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개통에 앞서 여수 관광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19일 현장 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 설 명절 임시 개통 기간 3만4000여대의 차량이 운행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365개 보석같은 섬을 보유한 여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되기 때.. 2020. 2. 18.
[여행 어디로 가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고흥으로 떠나자!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은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다. 국립 청소년우주센터와 우주천문과학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우주체험 프로그램도 고흥만의 자랑이다. 유자와 석류, 커피, 장어 등 먹거리도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만든다. 2월말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이 개통되면 고흥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고흥의 역사와 문화, 자연속으로 들어가보자! ◇ ‘덤벙분청’ 매력찾아가는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 600여 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려 보자. 조선 전기 세종대인 15세기초 고흥 운암산(해발 484.3m) 서쪽자락에 자리한 운대리 일대는 요즘으로 치면 첨단 산업지구였다. 이곳에서 분청사기가 활발하게 생산됐다. .. 2020. 2. 18.
오늘의 기아 in 플로리다 <1> [오늘의 단짝] 투수 브룩스와 문경찬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곳 시간으로는 17일(한국시간으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20일부터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으로 마운드 익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행된 라이브 피칭. 가장 눈길을 끈 두 사람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룩스와 마무리 문경찬. 두 사람은 함께 몸을 풀며 라이브 피칭을 준비했습니다. 라이브 피칭은 브룩스가 먼저 15개를 던지고 그다음 문경찬. 다시 브룩스가 던지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빅리거’의 라이브 피칭에 선수들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문경찬은 ‘문경찬답게’ 라이브 피칭폼도 시원시원. 라이브 피칭이 끝난 뒤에 마무리 훈련도 나란히 진행한 두 사람. 브룩스..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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