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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29

해남 달마고도에서 만나는 만추(晩秋), 내달 13일까지 토·일 ‘걷기 행사’ ‘달마고도’에서 진한 가을을 만난다.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땅끝 해남에서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열린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달마고도는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에 이르는 둘레길을 말한다. 자연훼손을 최소화 해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옛길 그대로 조성했으며, 걷기 편한 남도 대표의 걷기 여행길로 꼽힌다. 2017년 11월 사람들을 처음 맞은 이후 18만 명에 이르는 워킹족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초보자들을 위한 ‘달마고도 맛보기’코스(2시간 소요)부터 달마고도 전 코스를 걸어보는‘달마고도 마냥걷기’코스(7시간 소요) 등으로 다양하.. 2020. 11. 14.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서 초대형 진흙가마 나왔다 고려 초기 청자 생산의 거점인 해남군 화원면 청자요지에서 초대형 진흙가마(토축요)가 발굴됐다. 특히 이 가마에는 초기 청자 가마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불창시설이 확인돼 한국 청자 탄생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부터 화원면 신덕리 청자요지 유적 성격 규명에 초점을 맞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한반도 남서부지방 최대의 진흙가마(토축요)를 발견했다. 또 중국 월주요의 비색(秘色) 청자를 구현한 최고급 청자편이 다량 출토했다. 한반도 남서부지역 초기 청자가마는 길이 약 20m 이내의 소규모 토축요로 알려졌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 약 45m에 달하는 가마가 발견됐다고 해남군은 설명했다. 그동안 조사된 남서부지역 진흙가마 중 최대 규모이다. 이곳에서 .. 2020. 11. 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남미남축제’ 신개념 스마트축제로 연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신개념 스마트 축제로 개최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제2회 해남미남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해남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미남축제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는 맛(味)축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신생 축제인데도 13만6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52억여원이란 직·간접 경제효과를 올렸다. 특색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땅의 끝, 음식의 시작’을 주제로 대규모 관광객 집객 형태의 기존 축제에서 탈피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마트 축제’로 열려 해남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알린다. 먼저 ‘해남미남도시락 .. 2020. 10. 11.
'어선 410척 집결' 마로해역에 무슨 일이? 해남·진도 어민 수백 명 일촉즉발 대치 김 양식장 놓고 갈등…해남 240척·진도 170척 대치 완도·목포해경, 경비정 10척 배치해 해산 명령 해남과 진도 해상 경계에 있는 ‘마로해역’에서 해남과 진도 어민들이 충돌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11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양 측 어민들은 전날오전 어선 수백척을 나눠 타고 마로해역에 집결해 어선 선수를 들이대며 고성을 지르는 등 한때 충돌했다.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 어장인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마로해역 어업권을 둘러싼 분쟁이 재점화된 것이다. 마로해역 양식 어장 면허 면적은 총 1만 2000여㏊로 이 중 진도 수역이 80%, 해남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된 지점은 진도 수역에서 해남 어민들이 김 양식을 하는 1370㏊다. 이곳은 1982년 해남 어민들이 처음 개발했지만..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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