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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16

학폭 피해 호소 여중생도 폭행 혐의 적용? 경찰 “정당방위 넘어섰다” 쌍방 폭력으로 입건…피해학생측 반발 자신들 몰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후배 여학생을 불러 폭력을 휘두른 사건 〈광주일보 7월 22일 6면〉과 관련, 경찰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여학생에게도 폭행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학생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학생측은 선배 남·여 학생들 8명에게 둘러싸여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휘두른 행위를 쌍방 폭력으로 보고 가해자로 판단, 입건한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다른 가해학생들에 의해 퍼날라진 해당 동영상 속 폭행 행위를 놓고 보면 정당 방위를 넘어섰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26일 광주남부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21일 광주시 남구 모 아파트 정자에서 A(16).. 2021. 7. 27.
학폭 가해자와 계속 같은 반…괜찮나요? 폭행·성추행 등 지속적 괴롭힘 학폭위, 3일 출석정지 후 줄 분리 피해학생 문제 제기에 학교 고심 “개학 이후부터 줄곧 폭행을 당하고 성추행까지 당했는데 아직도 같은 반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광주시 서구 모 중학교 2학년생 A(14)군 부모는 학교측의 대응이 야속하기만 하다. A군은 올해 개학 뒤 같은 반 B(14)군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 B군이 A군 가슴을 발로 차고 휴대전화를 빼앗아가는가 하면, A군 실내화를 운동장으로 던지고 다른 친구들과 축구공 삼아 놀았다는 게 A군 부모 주장이다. A군은 피해사실을 알리면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 숨겼다고 했다. A군은 지난 5월 28일 교실에서 B군에 의해 바지가 벗겨졌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담임교사에 의해 학교.. 2021. 7. 22.
은폐·방관이 낳은 상처…“친구들아 분노하고 소리쳐라” 방관이 부르는 비극, 학폭 목격 학생 10명중 3명 ‘모른 척’ 학생은 방관, 학교는 덮기 급급 학부모 침묵하는 태도 바꿔야 모두가 적극 고발자 돼야 예방 10년 전 정부는 국무총리 담화문을 통해 “꽃과도 같은 학생들의 죽음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학교폭력을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도 했다. 그로부터 꼭 10년이 지났지만 학교폭력 굴레에 갇힌 채 들리지 않는 신음을 내뱉는 학생들도 여전하다. 최근엔 고교생이 이같은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특히 친구가 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나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별로 친하지 않다는 무관심, 도와줘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포자기의 심정 등이 뒤섞이면서 나서지 않고 방관한 학생들도 여전했다. .. 2021. 7. 13.
“내 아이 죽음 10년 지났는데…학교현장은 바뀐게 없어” 대구에서 만난 ‘학폭 극단 선택’ 고 권승민 군 어머니 임지영씨 2012년 ‘권승민법’ 제정됐지만 피해자 중심 대책 제대로 없어 주변 학생들 폭력 방관 안타까워…교사들이 더 관심 가졌으면 광주 피해자 유족들, 아들의 죽음 잊혀지기 전에 억울함 풀어야 “제 아이 죽음 이후 10년이 지났습니다. 달리 바뀐 건 별로 없죠.” 10년 전인 지난 2011년 12월 20일, 같은 학교 또래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권승민 군의 어머니 임지영(57)씨는 이렇게 말했다. 권군 어미니 임씨는 지난 10일 대구에서 광주일보와의 2시간 가까운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원하는 건 학교를 안전하게 다니다 졸업하는 것, 그 뿐”이라며 “그런데 대한민국에 그런 학교는 없다”고 했다...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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