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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16

초등생 6명이 후배 3명 지속적 폭력의혹…지역아동센터 알고도 1년 넘게 방치 광주경찰, 센터장‧교사 입건 수사 광주시 남구 봉선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이 상급 학생들에게 1년이 넘도록 폭력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측은 “아동센터와 감독관청인 광주시 남구가 제때 조처했더라면 괴롭힘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관리 부실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봉선지역아동센터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센터장(원장)과 교사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아동센터 학생들이 1년여 동안 폭행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수사기관 신고, 학부모 통보 등 법정 의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초등학교 2·4 학년 남매 사이인 .. 2022. 5. 17.
멈춰버린 피해 가족 일상…“학폭 증언 들으니 가슴 찢어져” ‘학폭 사망 사건’ 두 번째 재판 “130일 전 우리 아들이 세상을 떠난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어요. 우리 가족은 ‘그 날’ 이후로 일상이 멈춘 것 같아요.” 지난 5일 오후 3시30분 광주지법 302호 형사법정 . 지난 6월 또래 고교생에게 폭행·강요·상습폭행·상해 등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명 중 7명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피해 학생 A군은 이들의 폭력을 견디다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A군 유족들은 이날도 가슴을 졸이며 법정을 찾았다. A군 아빠, 엄마, 여동생, 이모 등 4명이다. 아들, 오빠, 조카가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괴롭혔던 가해 ‘학생’들이 제대로 처벌을 받을 지 지켜보기 위해서 재판이 열리는 날마다 법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상처를 후벼파는 말.. 2021. 11. 8.
철 없는 가해학생들 “때렸지만 죄 되는 줄 몰랐다” 광주지법 ‘학폭 사망 사건’ 재판 가해학생 9명 반성한다 말 안해 유가족들은 방청석에서 울먹 ‘때리긴 했지만 폭행(죄)이 되는 줄 몰랐다, 고의는 없었다, 장난친 것.’ 29일 오전 9시50분 광주지법 301호 형사법정. 앳된 얼굴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황토색 수의를 입은 남성 등 10명이 법정에 들어섰다. 지난 6월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에게 폭행·강요·상습폭행·상해 등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명의 가해학생들이다. 피해 학생의 자살은 교육부가 관련법 개정, 학교폭력 조기감지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폭력전담경찰관 추가지정, 피해학생 치유 지원 등을 약속하는 등 우리 사회에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 위험성을 재차 드러낸 사건으로 꼽힌다. 10명의 가해 학생들 .. 2021. 9. 30.
줄줄이 나오는 학교폭력 광주·전남 전수조사 시급 오랜 학교폭력에 극단적 선택 피해자가 모든 것 떠안는 구조 학생들이 믿고 공익신고 하게 경찰·교육당국 관리 나서야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수면 위로 줄지어 떠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소년들도 생겨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태도와 피해자에 대한 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10년 전부터 내놓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은 ‘사후약방문’에 불과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실적 쌓기식’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끊이질않고 터져나오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경찰·교육당국 등이 공동으로 학교폭력 전수조사와 학교폭력 공익 신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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