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필드108 “10승 놓쳤지만 팀 이겼으니” KIA 임기영, 승리 불발 … 팀은 9회말 끝내기 “10승하고 인터뷰 해야 하는데….”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와의 2020시즌 최종전이 9회말 4-3,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됐다. KIA의 승리로 막은 내렸지만 3-2에서 시작된 9회초 관중석과 덕아웃에는 아쉬운 탄성이 쏟아졌다. 이날 경기는 임기영의 10승 도전 무대였다. 임기영이 6.1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고, 3-2의 리드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첫 10승 고지에 오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임기영의 10승에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했다. 야수진의 실책이 또 악몽의 9회를 만들었다. ‘젊은피’로 꾸려진 타선과 달리 마운드는 필승조가 총 가동됐다. 9회초에는 마무리 박준표까지 출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박준표가 선두타자 김찬형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2020. 10. 31. KIA ‘젊은피’로 시즌 고별전, 최형우 0.354로 ‘타격왕’ 마침표 KIA 타이거즈가 신예 선수들로 2020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을 벌인다. 하루 밀어진 2020시즌 최종전이다. 앞서 KIA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은 예정됐던 30일 2020시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KIA는 NC와 가장 늦게 정규시즌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됐다. 임기영이 선발로 나와 첫 10승에 도전하는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신예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금 다른 라인업을 준비했다. 오늘 우리만 경기한다.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 선수들 가족분들이 경기장에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를 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며 “익숙한 라인업은 아니다. 최정민이 선두.. 2020. 10. 31. 첫승 김현준 한 턱…호랑이 군단 기분 좋은 ‘커피잔치’ 호랑이 군단’이 기분 좋은 커피 잔치를 벌였다. KIA타이거즈의 고졸 5년 차 김현준은 29일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을 나섰다. 동료들과 프런트에 대접할 커피를 챙기느라 오전부터 분주했던 김현준. 그는 KT와의 경기가 열린 전날, 연장 10회 4-3 끝내기 경기의 승리투수였다. 프로 데뷔 후 첫 승이다. 2016년 우선지명으로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고향팀에 입단한 김현준에게 올 시즌은 프로 데뷔 시즌이다. 앞서 한 차례 1군 등록된 적은 있지만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2년의 군 복무를 마친 김현준은 올 시즌 다시 야구를 시작했다. 5월 5일 키움전을 통해 프로데뷔전을 치른 그는 25일 삼성전에서 프로 첫 홀드를 기록했고, 이어 28일에는 승리투수가 됐다. 믿었던 박준표가 황대인과 김규성의 연속 실책으로 .. 2020. 10. 30. 최형우도 놀란 페이스 … ‘타격왕’ ‘30홈런’ 간다 4타수 3안타 0.352 … 무안타 로하스 0.350 첫타석서 28호포, 30홈런 100타점도 눈앞에 “미친 것 같다”는 최형우가 “욕심 내보겠다”고 웃었다. KIA타이거즈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4-3 끝내기 승을 거뒀다. 이어진 내야진의 실책으로 9회초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개된 연장 승부, 끝내기 안타를 친 터커와 함께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이날 4타수 3안타의 활약을 하면서 0.353으로 타율 1위로 올라섰다. 1위 KT 로하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두 자리를 탈환한 최형우는 처음 ‘욕심’을 내비쳤다. 첫 타석에서 최형우가 웃었다. 1회초 1사에서 황재균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1-0. 이어 타석에 선 로하스의 타구는 중.. 2020. 10. 2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