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123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신의 전쟁 - 도현신 지음 종교 대립에서 ‘신의 전쟁’으로…파란만장한 세계 역사 다신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인류가 시작된 이래 종교는 신앙의 공동체, 문화적 체계로 자리하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종교적 가치가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와 달리 종교는 대립과 충돌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했다. 범박하게 세계 역사를 말하면 종교전쟁의 역사다. 서로 다른 종교, 종파와의 대결은 피를 부르는 파국으로 이어졌다. 도현신 작가는 종교의 전쟁을 ‘신의 전쟁’으로 규정한다. 종교의 대립이 결국 신의 전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 작가가 펴낸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신의 전쟁’은 신을 위한 전쟁에서 신을 지키는 항전까지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지금까지 저자는 역사적 사실을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 2021. 6. 12.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중산층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학위를 따고 자격증을 따고 나아가 인맥을 구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중산층 이상으로 살게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인적 자본에 투자할수록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모순에 빠진다. 자격증을 많이 취득할수록 자격증 가치가 떨어지고, 앞서기 위해서가 아닌 따라잡기 위한 투자에 빠지는 딜레마에 빠진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는 투자를 강요받는 시대, 우리는 우리가 착취하는 구조에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중산층을 이데올로기로 규정하는 이유다. 하다스 바이스가 펴낸 ‘중산층은 없다’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 2021. 6. 6. 6.2t의 ‘철조 석가여래 좌상’은 어떻게 옮겼을까? … 박물관의 최전선 박찬희 지음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지도의 대명사이자 김정호라는 한 인간의 지도에 대한 집념이 투영된 문화재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대동여지도를 책으로 접한다.(모두 22권 접는 책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크기는 가로 3.8m, 세로 6.7m다.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진열장에는 대동여지도 영인본 일부와 목판 원본이 전시돼 있다. 전체를 전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를 통해 지도의 전체 크기를 유추하고 상상할 수 있다. 박찬희 박물관연구소 소장은 어느 날 실제 크기를 보고 싶었다. 영인본을 실물 크기에 맞춰 복사하고 두꺼운 종이에 덧붙인 뒤 이 종이를 이어 붙였다. 그런 과정을 거쳐 대동여지도 전체를 만들었다. 하나의 지도를 뛰어넘는 거대한 예술 작품이 펼쳐졌다. “국토는 웅장했고 땅에는 힘찬 .. 2021. 5. 29. 세계를 창조하는 뇌, 뇌를 창조하는 세계 - 다크 스왑 지음·전대호 옮김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밝혀내는 것만이 뇌과학이 아니다. 뇌 탐구를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뇌과학자이자 암스테르담 대학교 신경생물학과 명예 교수인 다크 스왑은 저서 ‘우리는 우리 뇌다’를 통해 자궁에서부터 알츠하이머병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매 단계에서 뇌와 관련된 영향력을 규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세계를 창조하는 뇌 뇌를 창조하는 세계’는 창조성이 뇌의 본질적인 특성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예술과 감정, 재능과 직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 범죄와 죽음 등을 통해 뇌와 세계의 관계를 드러낸다.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방식이 생존에 유리했다. 또한 복잡한 사회에서 다양한 소통은 뇌를 발달시키는 요인이었다. 환경의 자극을 매개.. 2021. 4. 2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