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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58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도시사학회·연구모임 공간담화 지음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대전, 군산, 다롄, 하얼빈, 나하, 페낭, 싱가포르, 말라카…. 위에서 열거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얼핏 하나로 수렴되지 않는다. 그러나 좀 더 숙고해보면 이들 도시들은 ‘식민’과 ‘전쟁’이라는 역사적 상흔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은 ‘이민자들이 건설한 식민도시’였으며 군산은 ‘식민의 기억’을 품은 도시이다. 다롄은 ‘남만주철도의 본진’이었으며 하얼빈은 ‘국적과 인종의 진열장’이라 할 수 있다. 그뿐인가. 나하는 ‘전쟁의 상처가 남은 계획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다음의 도시들은 어떤 키워드로 묶을 수 있을까. 평양, 부산, 타이난, 타이베이, 마쓰야마, 호이안…. 범박하게 말하면 이들 도시들은 문화유산이라는 카테고리에 편입된다 할 수 있다. 사실 도.. 2022. 9. 17.
110개 국정과제 중 광주·전남 현안은 몇 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선별한 110개 국정과제가 오는 3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현안 사업들의 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각한 초대 내각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인선에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단 한 명도 발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정과제에서도 지역 현안들이 배제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직접 약속한 공약들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손실보상 정책 등을 놓고 번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과제에서 대선 공약이 대거 배제된다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10개 국정 과제에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소상공인 지원책,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 수..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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