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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기자25

오경배 유기농 명인 “모차르트 음악 듣고 자란 쌀, 밥맛도 좋아요” 23년째 ‘그린음악농법’ 벼농사 짓는 강진 사물놀이 등 들려주며 벼 생장 도와…2011년 명인 지정 2016년 유기농쌀 미국 인증받고 이듬해 즉석밥 7t 수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해야 농업이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지 벌써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 땅에서 생산하는 건강한 유기농산물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강진군 농촌 들녘에 그린음악과 토양미생물을 이용해 고품격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경배 유기농 명인(영동농장 대표)은 23년째 강진 신전면의 간척지 논에서 ‘그린음악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오전에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등 클래식을, 오후에는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농악.. 2021. 4. 27.
광주·전남 공시가격 상승률 전국 두 번째로 낮다 각각 4.76%.4.49%, 전국 19.8%...9억 초과 전국 52만호.광주 608호 광주·전남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억원 이하의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상승률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광주의 아파트 수는 모두 44.9만호로, 지난해(43.8만호)에 비해 1.1만호가 증가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해보다 4.76%, 전남은 4.49%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19.08%)과 큰 차이를 보였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공시지가가 실제 가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전국 평균 상승률이 5.98%였으며, 광주는 0.80%, 전남은.. 2021. 3. 16.
[서남권 SOC 비전이 없다] 위기의 무안공항·쪼그라든 광양항…철도망은 느림보 막혀 있는 서남권 혈관 경제성만 따진 정부 투자계획 수도권·동남권 집중…불균형 심화 광주·전남·전북 ‘집안 경쟁’ 한 목소리 못 내고 허송세월 수도권, 충청권, 동남권이 공항·항만·철도 등 국가기반시설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있는 반면 서남권의 물류교통시스템은 여전히 기본마저 갖추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공항 추진, 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국내선) 이전 지지부진 등으로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정부의 ‘투 포트’ 정책이 희미해지면서 광양항은 인천항에도 밀리는 위치로 고착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아직도 공사중이며, 호남지역의 지선인 전라선과 경전선 등도 느리고 불편한 시설로 남아있다. 정부가 경제성을 따지며 인구와 기업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에 대해 기반시설.. 2021. 3. 8.
[서남권 SOC 비전이 없다] 일제강점 후 111년 … 서울~부산 중심 개발에 호남은 ‘섬’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 물류교통의 중심이 부산·울산·경남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기존의 부산항, 김해공항에 가덕도신공항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남권의 관문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SOC(기반시설)인 무안국제공항, 광양항의 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수도권, 동남권 등에 크게 뒤쳐져 있는 기반시설의 비전을 수립하고, 정부에 요구해 관철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제강점기 이후 111년간 기반시설은 경부(서울~부산)라인을 중심으로 들어섰다. 일제가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과 수도인 서울을 신속하게 잇기 위해 경부선(1905년 개통)이 우리나라 SOC의 시발점이었기 때문이다. 경부선은 일제강점기인 193..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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