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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 기자47

“‘이한열체’ 맘껏 쓰고 선열들의 뜻 기억해 주세요” ‘글씨체로 영·호남 한 마음’ 대구 다온폰트 황승현 기획국장 ‘투사회보’ 박용준 글씨 등 컴퓨터 폰트로 되살려 무료 배포 “선열 위해 할 수 있는 최선…호남 넘어 더 많은 열사 다룰 것” 화순 출신 이한열 열사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투사회보’를 썼던 박용준 열사까지, 그 혼이 깃든 글씨체를 컴퓨터 폰트(서체)로 옮겨 열사들을 기리고 나아가 영·호남 화합까지 이끄는 이들이 있다. 대구 디자인 폰트 업체 ‘다온폰트’(대표 황석현)는 최근 이 열사의 글씨를 컴퓨터 서체로 되살렸다. 이 열사가 남긴 시, 일기, 편지, 독서록 등 육필 자료를 바탕으로 ‘이한열체’를 만든 것이다. 지난 5월에는 광주로,광주YWCA,들불열사기념사업회와 협업해 5·18 투사회보에 남은 박 열사의 육필을 토대로 ‘박용준 투.. 2021. 6. 16.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글 잘 쓰려면 말하며 생각 정리하는 습관부터” 광주일보 제9기 리더스아카데미 비법은 ‘메모’…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메모 습관 지역사회 리더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준비하고 말하길 지난 8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9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강의가 열렸다. 이날은 국민의 정부·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내고 ‘글쓰기’를 주제로 다양한 저서를 낸 작가 강원국 전북대 초빙교수가 강단에 올랐다. 2014년 ‘회장님의 글쓰기’, 2017년 ‘대통령의 글쓰기’ 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그는 최근에도 ‘나는 말하듯이 쓴다’(2020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2021년) 등 책을 펴냈다. 또 방송 프로그램, 강연 등을 통해 ‘글쓰기’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50대 초반에 위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강 작가는 글.. 2021. 6. 10.
김철수 열사 30주기 추모제 “열사의 불꽃같은 삶·정신 기억하겠습니다” 보성고 3학년 1991년 5·18행사서 ‘노태우 정권 퇴진’ 외치며 분신 교내 추모공원 조성 동상 제막식 “학교에서는 자기만을 위한 사회를 만들기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로봇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무엇이 진실한 삶인지 하나에서 열까지 생각해주면 고맙겠습니다. 하는 일마다 정의가 커져 넘치는 그런 사회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김철수 열사 병상 유언 중에서) 스스로를 불길로 내던지며 ‘참교육’ 뜻을 실현하고자 했던 고등학생 김철수 열사 30주기를 맞았다. 김 열사는 1991년 5월 18일 전남 보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식에서 참교육 실현과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 같은 해 6월 2일 2주만에 숨을 거뒀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 1973.. 2021. 6. 7.
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 “‘광주정신’ 깃든 밥집서 세대 간 소통하시게요” 예술의 거리에 ‘오월밥집’ 1974년 ‘민청학련’ 피해자들 국가 배상금 기부로 식당 열어 전국 각지 100명 1억 후원도 화~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광주 시민은 물론 광주를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광주정신’과 맛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오월밥집’에서 함께 모여 새 인연을 맺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새로운 일을 도모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최근 광주시 동구 예술의거리에서 독특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주인만 100명에 달하고, ‘광주정신’과 남도 먹거리로 손님을 맞는 ‘오월밥집’이다. 오월밥집은 (사)광주마당이 주도해서 연 식당이다. 지난 2016년 창립한 광주마당은 지난 1974년 긴급조치 4호로 억울하게 구속당한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 사건’ 피해자들이 세운 단체로, 무죄판결로 받은 국가 배..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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