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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 기자47

페르세우스 별 헤는 밤, 12일 밤 유성우 우주쇼 12일 밤 10시~13일 새벽 5시 시간당 최대 110개 유성 관측 오는 12일, 밤 하늘에서 별빛이 내린다. 올 여름 가장 화려한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오는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새벽 5시까지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볼 수 있으며, 올해는 12일부터 유성율이 최대에 도달하는 ‘극대기’에 접어든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스위프트-터틀’ 혜성 궤도를 따라 뿌려진 ‘페르세우스 구름’을 지날 때 발생한다. 페르세우스 구름은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태양 근처를 지나며 방출한 먼지 부스러기로, 이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할 때 .. 2021. 8. 11.
정현창 박사 “사투리도 소중한 문화재, 기록으로 남겨야죠” ‘사투리 사전-전라도말 모음’ 펴낸 20여 년간 수집한 자료 바탕 3만5000개 어휘 수록 ‘전라도 방언’ 편견 없애고 우리말 이해에 도움 되길 “한 할머니가 ‘거그 새아지 잡아주씨요’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청년은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죠. 그 사이 송아지(새아지)는 멀리 달아나 버렸습니다. (웃음) 벌써 50년도 더 된 일이네요. 미래 세대는 차츰 옛 사투리들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되고, 자연스레 잊어가겠죠.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지역 사투리를 기록할 기회가 더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정현창(75·사진)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박사가 최근 ‘사투리 사전-전라도말 모음’을 펴냈다. 광주 출신인 정 박사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호남의병연구소, 문화유산연구소 연구.. 2021. 7. 22.
강상구 농촌지도사, 동생과 아버지에 간 이식 ‘아름다운 효심’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건강 기원해 준 모두에 감사” 도청 농업기술원지부 성금 전달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수술대에 오른 동생과 힘을 보태 준 공무원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전남도 공무원이 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위해 자신의 간을 직접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했다. 강상구(39·사진)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와 동생 명구(35)씨는 지난 6월 1일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각각 간 절반씩을 아버지에게 이식해 건강한 간을 선물해 주는 대수술이었다. 올해 67세인 강 지도사의 아버지는 5년여 전부터 간암과 힘든 싸움을 해 왔으나, 최근 항암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 가망이 없으며 간 이식을 받아야만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간 이식.. 2021. 7. 14.
안리나 재한 우즈베키스탄인협회장 “우즈벡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되고 싶어요” [‘우미드 쉼터’ 개소] 거주지 무료 제공…박승현 국제로타리 전 총재·회원 십시일반 쉼터 늘리고 의료기관 연계·후원금 모금 등 복지향상 방법 모색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인 근로자들의 걱정이 배가되고 있어요. 이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해 힘을 보태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광산구 사암로에서 우즈베키스탄인 쉼터인 ‘우미드(umid) 쉼터’가 문을 열었다. 우즈베크어로 ‘우미드’는 ‘희망’을 뜻한다. 재한우즈베키스탄인협회가 운영하는 이곳은 입국 초기이거나 실업, 구직 중인 우즈베키스탄인이 한국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무료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 안리나(32·본명 에카테리나 안) 재한우즈베키스탄인협회장은 “거주지 문제는 협회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문의사항이다. 취업 ..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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