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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17

[예향 초대석] 40년간 무대와 예술가 담아 온 이은주 사진작가 “내 사진은 삶의 소중한 인연들의 기록입니다” ‘찰나의 미학, 사진가는 율동과 인상(印象)의 한 순간을 포착해 낸다. 이은주 사진작가가 40여 년 동안 카메라에 담은 예술가들의 생동하는 혼(魂)은 한 시대의 조명이자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이다. 최근 ‘사진인생의 전부’인 필름자료 일체를 아르코 예술기록원에 기증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 예술가 300명 사진자료 예술기록원에 기증 =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사진은 우리의 문화예술 자산입니다. 개인이 독점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누려야 할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40여년 찍어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습을 역사와 기록으로 후세에 남겨주고 싶어요.” 이은주(74) 사진작가는 40여 년 동안 촬영한 문화예술인들의 필름과 디지털 파일 등을 정리해 순차적.. 2020. 10. 20.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9월호 ‘레트로 갬성’ 열풍 ‘가을, 뉴트로 하실래요’ ‘화가가 사랑한 정원, 모두의 명소가 되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9월호가 나왔다. 이번호는 특집 ‘가을에 뉴트로 하실래요’를 통해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을 들여다본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인 뉴트로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레트로를 넘어 복고를 새롭게 해석해서 즐기는 경향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뉴트로 콘텐츠가 심리적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데 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결성한 그룹 ‘싹쓰리’가 90년대 감수성을 재해석한 노래 ‘다시 여기 바닷가’ 등으로 가요계를 평정하는가 하면 유통업체나 식음료, 가전업계 등 기업들.. 2020. 9. 1.
내 손 안의 문화예술 상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시민문화교과서’ 핸드북 발간 광주 역사·미술·국악 등 장르별 소개 광주는 오래 전부터 ‘예향’이라 불리고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며 2004년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까지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레 스며들지는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예술하면 왠지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알쏭달쏭한 미술 용어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클래식 연주회에서 박수는 언제 쳐야하는지 눈치를 살필 때도 있다. 미술 작품 관람이나 공연 관람 등 문화예술활동은 어쩐지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지원포럼이 펴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시민문화 교과서’는 광주시.. 2020. 8. 19.
[여행 어디로 가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고흥으로 떠나자!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은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다. 국립 청소년우주센터와 우주천문과학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우주체험 프로그램도 고흥만의 자랑이다. 유자와 석류, 커피, 장어 등 먹거리도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만든다. 2월말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이 개통되면 고흥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고흥의 역사와 문화, 자연속으로 들어가보자! ◇ ‘덤벙분청’ 매력찾아가는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 600여 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려 보자. 조선 전기 세종대인 15세기초 고흥 운암산(해발 484.3m) 서쪽자락에 자리한 운대리 일대는 요즘으로 치면 첨단 산업지구였다. 이곳에서 분청사기가 활발하게 생산됐다. ..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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