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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23

가을 양림동 골목엔 인문학 향기 가득~ 11번째 인문학 축제…이달까지 부스·전시관에서 축제 만끽 가수 공연·뮤지컬·시낭송…소수옥 DJ와 ‘별밤’으로 추억여행 갤러리·미술관에서 설치미술·미디어아트·시와 그림 등 풍성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 ‘굿모닝 양림’이 11주년을 맞이해 양림동의 방식으로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한다. 양림동은 광주 의료와 교육을 발전시킨 ‘우일선 선교사 사택’부터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광주의 어머니 ‘조아라 여사 기념관’, 선교사 오웬을 기리는 ‘오웬기념각’, ‘정율성 거리’ 등이 마련된 곳으로 광주의 역사적·예술적 이야기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소다. 축제의 주제는 양림동 이름의 유래인 ‘버드나무가 많은 곳’에서 따온 ‘버드나무에 별이 머물다’로, 근대역사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반짝이는 별로 표현했다. 축제.. 2022. 10. 21.
핫플레이스 양림동 주차난 던다 184대 수용 공영주차타워 증축 완료…7월말까지 무료 개방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차량 18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 주차타워가 문을 열었다. 광주 남구는 양림동 양림마을이야기관 앞에 조성한 ‘양림 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 증축 공사가 완료돼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차장은 시범운영 기간인 7월 말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원래 지하 1층을 포함해 108면짜리 공영 주차장이 있었다. 남구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 4월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비는 총 3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과 지상 2층을 합쳐 184면 규모로 지어졌다. 24시간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 2022. 6. 15.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이 즐거워진다 [살아난다, 골목길-가볼만한 국내 골목 여행지] 요즘 같은 속도의 시대에는 잃어버리고 사는 게 많다. 어릴 적 추억이 살아 숨쉬는 골목길이 그런 곳 가운데 하나다. 골목길은 추억이고 삶을 되돌아 보는 거울과 같다. 그래서 골목길을 찾아 나서는 건 잊고 지낸 우리들의 그 시절을 재발견하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대구의 근대 골목에서부터 부산 감천문화마을, 창원 창동예술촌까지 전국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골목길로 떠나보자. #창원 창동예술촌 지난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는 무학소주, 몽고간장, 시민극장 등 창원(옛 마산)의 3대 부잣집 아들이 등장한다. 극중 미팅 주선자는 자신의 친구들을 여학생들에게 소개하며 이렇게 말한다. “마산 돈은 다 이 세 오빠들이 들고 있다고 .. 2021. 4. 13.
역사의 트라우마를 기억하고 치유하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을 찾아서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유리로 둘러싸인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독특한 향기가 먼저 다가온다. 흰색 둥근 좌대에 전시돼 있는 건 ‘어떤 날짜’가 적힌 꼬리표를 단 수십개의 돌멩이들. 향기의 진원지는 바로 제주에서 건너온 이 37개의 화산석이다. 잔잔한 소리가 깔린 전시장에 돌멩이와 함께 놓인 건 누군가가 기록한 ‘일기’다. ‘1948년 2월 8일’ 꼬리표가 달린 화산석을 들고서 바로 ‘그날’의 일기를 조용히 읽어본다. 제주 4·3항쟁이 일어나기 불과 2개월 전의 이야기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시셀 톨라스의 ‘EQ_IQ_EQ’는 청각, 시각, 후각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통해 역사의 한 순간으로 관람객을 데려간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열리..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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