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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27

“설마, 단순 감기겠지” 안일함 버려야 광주시가 미각·후각기능 저하, 발열, 인후통 등 조그마한 이상 증상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코로나19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설마, 단순 감기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 자신의 가족과 지인을 코로나19 감염으로 내몰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광주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일행 6명 중 5명이 최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결과, 이들 중 코로나19증상이 있는데도, ‘단순 감기겠지’라고 생각해 식사 모임에 참석한 사례가 확인됐다. 모임 참석자들은 결국 지난달 27일 1명, 28일 1명에 이어 지난 1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식사모임 후 10일이 지나서야 첫 증상이 나타났고, 방역 당국도 역학조사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들 일행은 식.. 2020. 9. 3.
검사 급증에 폭염·민원…광주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사투 중 코로나19 7개월…방역 최일선 광주 선별진료소 가보니 213일. 광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3일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비상근무한 날이다. 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공무원들은 7개월째 감염병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장마가 끝난 뒤로는 폭염에 땀으로 흠뻑 젖은 방역복으로 중무장을 하고 폭증하는 검사자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달 초과근무 시간만 평균 300시간이 넘는다. 연차를 쓸 생각은 엄두조차 못냈다고 한다. 오죽하면 어린 아들이 “엄마 보내달라고 보건소장 아저씨한테 전화하겠다”고 떼를 쓸까. 보건소 선별진료소 공무원들의 7개월의 일상을 들어봤다. 그들은 오늘도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쏟아지는 검사 대기자들…처리 안간힘=2일 광주시와 5개구에 따.. 2020. 9. 3.
광주 확진자, 광화문 집회 다녀와 세 차례 예배…560여명 야간 검사 광주 284번 확진자가 광주시 북구 각화동의 한 교회에서 최근 3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광주시 북구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후 다음날인 16일 오전과 오후 19일 한차례 등 각화동의 교회에서 총 3차례 예배를 본것으로 확인됐다. 북구보건소는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접촉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해당 교회의 교인은 총 600여명이며, 이중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560여명이 검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 순천, 헬스장서 하루 14명 확진 … 코.. 2020. 8. 26.
“나 떨고 있니”…유흥업소 방문자들 좌불안석 광주 상무지구발 코로나19 비상 확진자 상당수 노래방 도우미 불특정 다수와 접촉 가능성 308명 자가격리 조치 속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고심 “저 아니고 제 친구 얘긴데요. 거기 노래홀 유흥주점 갔다는데, 진단검사 어떻게 받아야 할 지 몰라서요. 그런데 선별진료소 가면 신분 노출 안되나요?” “도대체 (남자들은) 왜 그런 밀폐된 술집에 간 거야? 사람 많이 몰리는 식당도 외식하러 안가고 ‘돌밥’(돌아서면 밥)하느라 죽겠는데, 웬일이니 진짜.” 광주지역에 ‘유흥주점’발(發) 코로나19 주의보가 발령됐다. 유흥주점을 돌아다니는 이른바 ‘도우미’들과 동선이 겹친 손님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도우미’가 다녀간 유흥업소와 동선 내 교집합을 갖는 손님들..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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