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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27

병원에 갇힌 보호자도 면회 막힌 환자 가족도 발만 동동 “의료진 수시 왕래”…인근 상가·주민들 감염 우려 불안감 확진자 잇단 발생 전남대병원 가보니 간병인 둔 보호자들 전화 안부 묻고 가운 입은 의료진 줄지어 진단검사 지역 최대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의료진이 진단 검사를 받는 낯선 모습이 펼쳐졌다.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병원 인근은 불안감에 휩싸여 적막하기까지 했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에게까지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호자는 물론 병원 인근 상가와 주민들에게도 불안감이 퍼졌기 때문이다. ◇입원환자와 보호자 모두 발만 동동=지난 14일 전남대병원 인근에는 입원환자 보호자들 일부가 병원에 들어가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전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보호자들에게 문자를.. 2020. 11. 16.
전국 안정세 속 광주 확진자 늘어…광주시 방역행정 재점검을 광주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나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인 안정세 속에 유독 광주만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면서 광주시의 방역행정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는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사실상 방치하는 등 방역 ‘골든타임’을 놓쳐 대규모 확산의 단초를 제공하는가 하면, 일선 자치구와의 방역 행정도 엇박자를 내는 등 방역행정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61명이 됐다. 전날 기준으로는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방역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7명에 이르는 등 지역내에서 ‘조용한 전파’가.. 2020. 9. 10.
상인들 생존에 밀린 말바우시장 선별진료소 “가뜩이나 힘든데 추석 장사까지 망친다” 상인들 하소연에 방역당국 설치 철회 고민 끝 내린 결정…식당·기원 등 집단감염 비상 속 자칫하면 방역 구멍 우려 “안 그래도 손님 발길이 끊겨 추석 장사 준비도 못했는데, 주차장에 선별진료소까지 설치하고 ‘집단감염’ 발생지라며 광고하면 다 굶어죽으란 말이냐” VS “방역중점관리지역에다,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역량을 쏟을 필요가 있다” 광주시가 북구 말바우시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려다 상인들 반발에 밀려 철회했다. 강력한 방역과 고사해 가는 서민 경제 사이에서 고민끝에 내린 행정 당국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안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시 등 방역당국은 애초 9일 오후 1시부터 북구 말바우시장 내 2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시장 .. 2020. 9. 9.
코로나 키우는 거짓말 … 광주 공동체 안전 ‘흔들’ 광화문 집회 참석 후 확진 일가족 5명 시험장·교회 등 활보 학동 모 병원에서도 환자·보호자·요양보호사 등 5명 감염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번 주말·휴일에도 ‘집콕’ 생활해야 광주의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요동치고 있다. 잠잠한 듯 하면, 바로 다음날 추가 감염이 쏟아진다. 특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거짓(동선) 진술이 잇따르면서 ‘광주 공동체’의 안전도 흔들리고 있다. 이들이 방역당국 통제도 무시하고 2주일 넘게 광주도심을 종횡무진 누빈 탓에 “어쩌면 이미 시민 사이에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우려다. 방역당국은 또 감염원이 다양한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연일 추가되는 점도 예의주시하고 ..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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