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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1

조선시대 민간 정악 광주향제풍류 명맥을 잇다 광주향제풍류보존회, 14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향제풍류 공연 조선 세조시절 유행 ‘도드리’부터 ‘함녕지곡’, ‘청성자진한잎’ 등 “전통 원류이자 음양의 조화 의미 담아 ‘정악’ 무관심 안타까워” 우리 전통음악은 크게 ‘정악’, ‘민속음악’, ‘창작음악’으로 구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서양 클래식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정악’이지만 민속음악, 창작음악에 비해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남도지방에서는 그동안 민속음악이 주류를 이뤄오면서 정악은 그 명맥조차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이 같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2010년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보유자 조창훈은 광주전남지방 풍류 가객들을 모아 ‘풍류회죽선방’을 만들었다. 풍류회죽선방은 1970년대 안치선, 임석윤, 이상술 등이.. 2024. 3. 13.
‘글로벌 관광문화도시 전남’ 지구촌 축제의 장으로 道, ‘2024~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추진…5대 자원 활용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 등 전남을 전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대전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12일 전남의 독특한 테마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 축제의 장으로 키우기 위한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어디에 선보여도 손색이 없는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 등 5개 관광 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고유 브랜드화한 뒤 ‘세계관광문화대전’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글로벌 관광문화도시 전남’으로 키우겠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전남.. 2024. 3. 12.
“판소리·가야금 모두 능통한 예술가로 성장하고 싶어” 광주예고 국악과 최혜원 양 가야금 병창 ‘흥보가’ 발표회 1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미산제 판소리 ‘수궁가’ 등 완창 “팔도 아리랑 병창 해보고 싶어” “가야금병창에 입문했을 당시, 평범한 직장인이던 아버지가 ‘세상에 하나뿐인 가야금’을 손수 만들어 주셨어요. 가야금에는 ‘父心’이라는 글씨가 음각돼 있었죠. 그 뒤로 현을 뜯을 때마다, 아버지가 제 손가락에 힘을 실어주는 것처럼 느껴져요” 대중가요가 범람하는 현대에도 꿋꿋이 국악 외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그중 광주예고 국악과(3학년)에 재학 중인 최혜원 양은 아직 젊은 나이에도 판소리의 음률과 대목을 암기하는 ‘완창 발표회’를 수차례 성료하는 등 국악에 ‘진심’이다. 그는 다섯 살 북구 경기남도민요 국악원에서 경기·남도 민요를 사사받.. 2024. 3. 8.
영화 OST ‘필름 콘서트’, 포맷 남발인가 저변 확대인가 지브리, 디즈니 등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콘서트 ‘봇물’ 광주예술의전당, ACC, 문화재단 등 공연 성료 및 예정 “영화의 감동 재소환”, “쉽고 편한 음악에 매몰” 엇갈려 요즘 클래식 공연장에 가면 영화 OST를 자주 들을 수 있다. ‘히사이시 조’부터 ‘신카이 마코토’까지 영화음악 거장들의 음악을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2000년대부터 쏟아진 조수미 등의 영화음악 신보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영화음악 콘서트는 종종 열려왔으나, 요즘은 전국적 매진사태 연발로 그 기세부터 남다르다. 바야흐로 ‘필름 콘서트’ 시대인 것. 필름 콘서트는 원작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하고, 영화를 매개로 관객에게 음악을 전달한다는 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를 상영하며 실시간으로 연주를 들려주거나,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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