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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1

진보적 미학의 ‘가브리엘 포레’ 100주년 기리는 음악회 광주피아노아카데미 5월 7일 금호아트홀에서 프랑스 고전주의자로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1845~1924). 그는 바로크 시대의 대가로 불리는 ‘장 필립 라모’ 이후 가장 진보적인 작곡가로 꼽힌다. 포레의 피아노곡들은 세련된 미학과 기품, 진득한 서정성과 미묘한 화성음을 특징으로 삼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광주피아노아카데미가 ‘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 기념연주회’를 5월 7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포레 서거 100주념을 맞아 그의 피아노 독주곡 및 듀엣곡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을 기획한 예나엔터테인먼트 김찬우 대표는 “세계의 음악계에서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연주회가 기획되어 있는데, 이번 공연도 그중 하나”라며 “서정음악의 대가인 포.. 2024. 4. 10.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남도 전통예술의 멋…춤사위와 가락에 깃들다 11일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허공으로 밀어 올리는 버선발과 곡선이 아름답다. 마음이 고와야 춤도 아름답다는 뜻의 ‘무향심선(舞香心善)’의 경지가 떠오르는 것만 같다. 활짝 펼치는 죽선(竹扇)에는 남도 기품이 깃들어 있고, 끌어 올리는 치맛자락과 어우러지는 힘 있는 춤사위는 남도만의 신명을 선사한다.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원장 박순영)이 공연 ‘2024 남도전통춤 가락의 멋과 소리’를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친다. 남도의 전통춤과 가락을 담은 이번 공연은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부터 창작무, 국악 가요와 앙상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순영 원장과 김미경 단원이 추는 한국전통무용 창작무 ‘송향’(사랑무)으로 막을 연다. 춘향과 이도령의 절절한 사랑을 담.. 2024. 4. 7.
주역 못지 않은 판소리 고수, 도창 ‘감초’들을 만나다 광주시립창극단 김준영 고수 오는 27일 ‘판소리 감상회’ 광주예술의전당 루트머지주식회사 5~6월 공연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 도창 역 이당금 광주시립창극단 소리꾼 이은비 “판소리 조연 역할 중요성 강조하고파” 판소리나 창극 공연장을 가면 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소리꾼이다. 이들은 탁월한 카리스마와 구성진 성음의 ‘맛’으로 완창 공연부터 눈대목까지 전통 공연을 이끄는 ‘주역’이다. 빛나는 이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조역’들은 또다른 ‘주인공’이다. 몇 시간 내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소리북을 치는 ‘고수(鼓手)’, 판소리가 극으로 전환될 때 등장인물이 소화하지 못하는 지문·해설을 소리로 전하는 ‘도창(導唱)’ 등은 화려한 조력자다. 그럼에도 일부 관객들은 고수를 “북치는 사람” .. 2024. 3. 26.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국립광주박물관 4월부터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는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광주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마련한 대표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신록이 무성해지는 4월부터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까지 펼쳐지는 두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도 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필수. 먼저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4~10월 매월 1회)은 매직쇼 및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4월 20일 주니엔터테이먼트의‘공룡애니멀쇼’를 비롯해 5월 18일 ‘킴스드로잉연구소의 ‘오리지널 드로잉쇼’’공연이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박..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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