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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1

마리 퀴리 일대기 다룬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3월 2~3일 전당 대극장 라듐 발견의 빛과 그림자, 여성 과학자의 선택과 투쟁기 K-뮤지컬 로드쇼 통해 런던, 폴란드 등 해외 쇼케이스 호평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 역사상 가장 저명한 과학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리 퀴리를 극화한 뮤지컬 ‘마리 퀴리’ 속 명대사다. 여성 과학자가 활동하기 어려웠던 20세기 초 그녀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미스 폴란드’라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집중했다. 시간이 흘러 마리는 남편 피에르 퀴리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는 한편, 남편 사후에는 홀로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해 근대과학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퀴리는 자신에게 성취를 가져다준 방사능으로 인해 골수암, 백혈병 등을 .. 2024. 2. 18.
[설 연휴 문화 나들이] 복을 낚아봐용 민속놀이 체험해용 명절하면 가장 연상되는 문화기관이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마련한 문화 한마당을 소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푸른 용(龍)의 해 ‘설’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설날 당일, 10일 휴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는 만들기 체험부터 특별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롭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마련돼 있다.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龍)’은 회차별로.. 2024. 2. 9.
아시아박물관서 떠나는 ‘실크로드 문화 산책’ 호남문화재연·ACC·광주일보 공동 3~6월 불교·회화·공예 등 주제 강의 ‘비단길’이라는 뜻을 지닌 실크로드는 인류의 문명을 상징한다. 대항해시대 이전에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당시 주요 교역물품이 비단이었던 데서 실크로드라고 불렸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16세기 대항해시대 이후에는 대서양을 통한 대양무역이 확대되면서 초원길 등 내륙 실크로드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다. 내륙이든 해양이든 실크로드는 문물 교류의 핵심 역할을 견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당대 문화와 예술을 살펴보는 강좌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박물관(문화교육실4)에서 열리는 ‘아시아박물관 산책’이 그것. 강좌를 ‘산책’이라고 명명한 데서 보듯 실크로드의 역사와 기원.. 2024. 2. 7.
앙코르 2023, 광주상설공연 국악상설 다시 돌아온다 매주 일요일 광주공연마루 ‘김신부부뎐’ ‘창극 황후 심청’ 조선의 백성들 사이에서 ‘노총각, 노처녀’ 때문에 천재지변 등 국가 위난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돈다. 왕은 백성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난한 탓에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김희집’, 무뚝뚝한 노처녀 ‘신연례’를 혼인시키려 고민하는데……. 지난해 국악상설공연 공모작 중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이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이 ‘2024 광주상설공연’ 국악상설공연을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연다. 먼저 4, 11일에는 예락의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을 볼 수 있다. 조선 정조(1776~1800) 때 이덕무가 창작한 고대 소설 ‘김신부부사혼지’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혼수 준비..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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