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천기자

[설 연휴 문화 나들이] 복을 낚아봐용 민속놀이 체험해용

by 광주일보 2024. 2. 9.
728x90
반응형

명절하면 가장 연상되는 문화기관이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마련한 문화 한마당을 소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푸른 용(龍)의 해 ‘설’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설날 당일, 10일 휴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는 만들기 체험부터 특별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롭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마련돼 있다.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龍)’은 회차별로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영화상영 및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공연 ‘야외에서 흥겨워용(龍)’은 9일(전통문화예술단‘풍물굿’)과 12일(삑삑이‘코믹 마임’) 전시관 앞마당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별공연을 즐겨봐용(龍)’(11일)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매직쇼(극단퍼플 ‘마법선물상자’) 공연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및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조.

한편 전시관에서‘용’관련 전시품(총 9개)을 촬영하고 로비에서 사진을 제시하면 1인 최대 3개까지 ‘광박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애령 관장은 “박물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국립광주박물관 ‘설날맞이 문화행사’ 모습.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9일부터 12일까지 (10일 휴관) 설날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중앙정원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에게 선물이 담긴 복주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로 행운이 담긴 다양한 문구가 선물 안에 숨겨져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후,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1인당 1개씩 하루 50명까지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김상태 관장은 “이번 설 명절에는 ‘행운의 선물 증정’ 등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전통놀이 체험도 즐기고 전시 작품도 관람하는 의미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최경화)은 우리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나눔 체험 공연행사’를 준비했다.

한복을 입고 숨은 용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컬러링북(총 200개)을 증정한다. 용복주머니와 용딱지 만들기 체험이 각각 120세트씩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체험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내내 야외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굴렁쇠 굴리기를 비롯해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설 당일(22일 오후 1시)에는 (사)광산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광산농악 판굿’(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창동마한유적체험관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0일과 11일 캘리그라피로 가훈쓰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화 관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지혜와 풍요가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렸다”며 “박물관에서 준비한 행사들을 통해 문화와 체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설 연휴 스크린 나들이

4일간의 설 연휴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아 영화 한 편을 관람해보는 것이 어떨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성 가득한 국내 영화들을 골라 볼 수 있다. 번잡한 분위기를 피하고 싶다면 OTT 플랫폼을

kwangju.co.kr

 

[설 연휴 가볼만한 곳] 명절 연휴, 편안함을 채우는 시간

명절이 다가오면 어느 때보다 ‘힐링’과 ‘치유’의 단어가 절실해진다. 예전에 비해 명절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분위기라지만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의 명과 암은 여전히 존재한다. 설 연휴기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