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01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우아하고 기품 있는 ‘현의 소리’ 1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우아하면서도 난이도 있는 현악 연주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광주여성필)가 제65회 정기연주회 ‘사운드 오브 스트링’을 11일(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현의 소리’라는 주제처럼 오케스트라 중심으로 꾸려지며, 첼리스트 이후성이 무대에 올라 현악의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씨는 조선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음악교육학과 겸임교수로 일하며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지휘자로 단상에 오르는 장혜윤은 이화여대 작곡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아이오와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석사)와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에.. 2023. 7. 8. 호남조각가회 기획전, 환경·전쟁 등 이슈…은유적 시각으로 보다 1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김대승·선명희·김상옥 등 20명 참여 ‘암연’이라는 작품 앞에 서면 몸서리 치는 한 인간의 절규가 들려온다. 온몸을 뒤로 젖힌 채 쓰러질 듯 무언가를 향해 외치는 사내는 어쩌면 내 안의 또다른 ‘나’일지 모른다. 내 안의 진짜의 ‘나’가 밖의 가짜의 ‘나’를 향해 강하게 힐난하는 것 같다. 그러나 조금 떨어져 바라보면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어떤 사내를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다. 사내는 부조리하고 엄혹한 시대를 향해 온몸으로 항거한다. 세상을 향한 분노와 더불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비탄으로도 읽힌다. 전시장에서 강렬하게 다가오는 작품은 김대승 작가의 ‘암연’. ‘슬프고 침울하게’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작품은 그렇게 아프게 다가온다. 시대상황을 읽어내는 것은 비단.. 2023. 7. 7. ‘위팀플’ 배민욱 대표 “취미로 이어지는 공간…청년들 놀이터 됐으면” 프로젝트형 취미 플랫폼 연극·등산·작사·프리다이빙…누구나 모임 열고 참여 가능 “즐길거리 많은 도시 광주 조성…‘청년 마을’ 만들고 싶어” ‘내향적인 사람을 위한 등산모임’부터 연극, 작사, 프리다이빙까지. 광주에서 다채로운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의 프로젝트형 취미 플랫폼 ‘위팀플’이 바로 그 주인공. 위팀플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임 호스트(host, 주최자)는 프로젝트형 모임을 개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게스트(guest, 참여자)는 취향에 맞는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다. 창업자 배민욱(38) 대표는 “취미는 ‘나’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더.. 2023. 7. 6. “아픔의 도시 광주에서 희망 봤어요”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광주극장서 시사회 김희정 감독·배우 박하선 참석…독립영화관·CGV 등 상영 “감독님께 처음부터 아픔이 있는 도시 ‘광주’에서 촬영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완성된 영화를 보니 상처를 간직한 서사가 ACC광장을 배경으로 스크린에 담긴 모습이 많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잔잔한 희망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독립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 박하선은 그렇게 잔잔한 희망을 얘기했다. 기자는 지난 4일 광주극장 옆 ‘영화가 흐르는 골목’에서 진행된 인터뷰와 시사회에서 박하선 씨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도 함께했다. 작품은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하려다 남편을 잃은 ‘명지(박하선)’의 .. 2023. 7. 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