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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26

광주 출신 故 유태환 화백 작품 500여점 장애인예술협회에 기증 “아버지의 ‘길’ 유작, 세상에 위로 주었으면” 40여년간 왕성한 창작 활동…강렬한 색채로 ‘삶을 사유’ 장애인 예술인 화합·학술 연구 병행…협회, 유작전 계획 광주 출신 서양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고(故) 유태환 화백이 지난 6월 영면에 들었다. 1960년 광주에서 태어난 유 화백은 조선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39회 개인전과 단체전 160회 등 왕성활 활동을 펼쳤다. 그의 ‘길(路) 시리즈’는 자연에 속한 하나의 풍광으로서의 길이라기보다 내적 심상을 통해 재구성한, 인간의 삶의 방향 등을 상징하는 ‘삶의 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 화백의 유족들은 최근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작 500여 점을 (사)광주광역시장애인예술협회(회장 전자광)에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어린아이 같은 맑은 .. 2022. 6. 29.
여름 옷 입기 시작한 무등산…원효루에 앉으면 가슴 가득 안겨오는 산 충장사 사당 둘러싼 능선이 전하는 위로 옛 사람 풍류 만나는 충효동 가사문학관 생태놀이터 광주호·천연기념물 왕버들군 해 저물면 더욱 빛나는 잣고개 광주 야경 예향과 함께 떠나는 ‘광주 한 바퀴’는 눈부신 신록을 감상하며 거니는 생태관광이다. 무등산이 품은 원효사, 다람쥐와 친구가 되는 풍암정 오솔길, 도심 속 아름다운 호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도시 야경 맛집으로 꼽히는 잣고개 전망대 등 곳곳이 힐링명소다. #원효사·충장사 & 무등산 옛길 버스 종점 승강장에서 내려 300여 m를 오르다 보면 사찰이 나온다. 무등산 북쪽 기슭 원효봉 아래 위치한 원효사(광주시 북구 무등로 1514-35)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해 온다. 초여름에 찾은 원효사의 백미는 대웅전 맞은.. 2022. 6. 28.
‘100대 명수’ 무등산 너덜겅 약수터 8월 폐쇄 동구,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 해제 추진…시설은 보존키로 무등산 국립공원 내 ‘너덜겅 약수터’가 오는 8월부터 ‘먹는 물 공동시설’에서 지정 해제된다. 광주시 동구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남아있는 약수터 4곳 중 한 곳인 너덜겅 약수터의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등산 토끼등 인근 덕산너덜 전망대 옆에 자리한 너덜겅 약수터는 그동안 ‘우리나라 명수(名水)’로 소개될 정도로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무등산을 찾는 광주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동구의 설명이다. 동구는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이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 관리용 태양광 설비와 자외선 살균기 설치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너덜겅 약수터 관리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후 변화.. 2022. 6. 28.
무등산 푸드트럭 어디어디 떴나 떡볶이 차량, SNS 통해 영업 장소 공개…2030 ‘갬성’ 자극 장하나(22)씨는 “떡볶이 사먹으러 오늘은 산기슭으로 간다”며 나갈 채비를 했다. 장씨가 최근 푹 빠져있는 푸드트럭 ‘○○○ 떡볶이’는 당일 오후 2시가 될 때까지 오픈 시간과 장소는 커녕 당일 오픈 여부조차 알 수 없다. 오후 2시 주인장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오픈 일정을 올리면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장씨는 “사장님과 ‘비밀 약속’을 하고 몰래 찾아먹는 ‘나만의 분식집’이다. ‘보물찾기’ 하듯 찾아가서 먹는 맛이 있다”며 “이런 게 ‘갬성’(감성)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무등산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에 발맞춰 무등산 일대를 돌며 떡볶이, 어묵, 김밥 등 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광주 명물’로 떠올랐다. 이 ..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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