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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 해제 추진…시설은 보존키로
무등산 국립공원 내 ‘너덜겅 약수터’가 오는 8월부터 ‘먹는 물 공동시설’에서 지정 해제된다.
광주시 동구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남아있는 약수터 4곳 중 한 곳인 너덜겅 약수터의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등산 토끼등 인근 덕산너덜 전망대 옆에 자리한 너덜겅 약수터는 그동안 ‘우리나라 명수(名水)’로 소개될 정도로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무등산을 찾는 광주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동구의 설명이다.
동구는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이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 관리용 태양광 설비와 자외선 살균기 설치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너덜겅 약수터 관리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탓에 너덜겅 약수터의 수원이 고갈돼 우기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고, 이마저도 금방 말라 버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동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업체와 여러 차례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나, 근본적으로 수원고갈로 약수터의 저수조와 배관에 물이 흐르지 않아 재정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먹는 물 공동시설 운영을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 100대 명수’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명성을 잇고자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는 대신에 음용금지 안내판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음용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시 동구는 무등산 국립공원 내 남아있는 약수터 4곳 중 한 곳인 너덜겅 약수터의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등산 토끼등 인근 덕산너덜 전망대 옆에 자리한 너덜겅 약수터는 그동안 ‘우리나라 명수(名水)’로 소개될 정도로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무등산을 찾는 광주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동구의 설명이다.
동구는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이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 관리용 태양광 설비와 자외선 살균기 설치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너덜겅 약수터 관리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탓에 너덜겅 약수터의 수원이 고갈돼 우기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고, 이마저도 금방 말라 버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동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업체와 여러 차례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나, 근본적으로 수원고갈로 약수터의 저수조와 배관에 물이 흐르지 않아 재정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먹는 물 공동시설 운영을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 100대 명수’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명성을 잇고자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는 대신에 음용금지 안내판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음용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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