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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17

가을 밤 수놓는 퓨전공연 팡파르 (사)한국퓨전음악협회 '아리술래' 7일 광주예술의전당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는 취지의 ‘퓨전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사)한국퓨전음악협회(대표 김재이·퓨전음악협회)는 퍼포먼스 퓨전공연 ‘아리술래’를 오는 7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팬터마임 ‘고고지성(呱呱之聲)’을 먼저 볼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처음 태어날 때 우는 소리를 의미하는 작품 명은, 대사가 없는 무언극 형식인 팬터마임이다. 연기에 청음. 전통무용 공연 ‘아리랑 판타지’도 펼쳐진다. 또 퓨전음악 창작곡 ‘신아리랑’은 박지연, 양우식 등이 들려주며 Kfa 오케스트라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재즈 아리랑’, ‘사물판굿’ 등도 볼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은 ‘아리술래’. 아리술래는 한국 민요 아리랑과 강강술래의 합성.. 2023. 11. 6.
바그너와 브람스 선율로 물드는 가을…광주시향 정기연주회 ‘Wagner: Brahms’ 11일 오후 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바그너와 브람스 선율로 채워지는 클래식 연주회.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은 제378회 정기연주회 ‘Wagner: Brahms’를 오는 11일 오후 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바그너의 악곡 네 편과 브람스 곡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바그너 작 ‘로엔그린 3막 전주곡’이 울려퍼진 뒤, ‘로엔그린 중 엘자의 꿈’이 연주된다. 웅장한 금관악기들이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동시에 고통받던 엘자가 구원자 로엔그린을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라는 점에서 악곡에 희·비가 모두 깃들어 있다. ‘홀로 괴로운 날들을 보내며’도 레퍼토리에 있다. 소프라노 서선영 협연. 바그너 곡 탄호이저 중 ‘노래의 전당’도 들을 수 있다. 사랑에 대해 금욕을 강조했던 중세의 .. 2023. 11. 3.
‘불타는 트롯맨’ 광주 출신 이수호, 광주서 ‘희망 콘서트’ 10월 1일 광주예술의전당 올해 초 종영한 MBN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은 최고시청률 16.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트롯 열풍을 일으켰다. 프로그램 준결승에 진출했던 이수호 씨는 당시 ‘수호천사’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모았다. 트롯 가수 이수호와 다양한 초대가수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코리아문화기획사(대표 이연화)가 다음 달 1일(오후 4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여는 ‘With You! 희망 콘서트’가 그것. 광주 출신 이수호 씨는 광주남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호남예술제에서 성악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KBS 전국 노래자랑 인기상 외에도 KT 올레TV 캐스팅 프로젝트 키즈부문 1등을 수상했다. 지난 6월에는 응원가 성격의 신곡 ‘With You! 라릴라디야’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지 않아.. 2023. 9. 25.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19세기 명작을 담다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7월 7~8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서정적 선율 벨 칸토 대표작…이경재 예술감독 해설, 송안훈 지휘 사랑의 형상이 천태만상이라는 것을 방증하듯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 ‘에로스(Eros)’는 여러 이름을 가졌다. 로마 신화에서는 ‘쿠피도(Cupido)’ 혹은 ‘아모르(Amor)’라 불리는데 큐피트의 화살이나 아모르 파티 같은 문화기호들을 연상할 수 있다. 사랑은 누군가에겐 쏜살같이 소년의 귀밑머리를 스쳐가는 환상이고, 어떤 이에겐 현실 속에서 추는 환희 어린 춤일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모두 라틴어로 ‘욕망’을 환기한다는 점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제12회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이 오는 다음달 7일(오후 7시 30분), 8일(오후 3..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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