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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34

“가족이 더 무서워”…잇단 가족간 범죄 ‘씁쓸한 자화상’ 부부싸움 끝 6개월 딸 15층서 던진 엄마…“행실 못마땅” 며느리 살해 기도 “반찬에 약 탔나” 사실혼 여성 살인 미수…계모와 상속재산 다툼 벌인 아들 광주·전남서 잇단 가정 불화 범죄로 이어지며 “가정 해체 우려” 목소리 광주·전남에서 가정불화가 극단적 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가정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난, 고용 불안, 치열한 경쟁에서 쌓인 불안과 분노가 가정으로 향하는 극단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세대뿐 아니라 부부간 소통이 단절되면서 결국 가정이 범죄의 현장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4일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6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친모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20분께 광.. 2023. 12. 5.
4000억 줄어든 광주 살림…시-시의회, 예산갈등 예고 SOC·민원성 사업·축제 예산 등 우선순위 밀린 사업 ‘줄삭감’ 우려 시의원들 ‘지역구 예산 챙기기’ 경쟁…시, 10일 본예산안 의회 제출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내년 본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역대급 세수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허리띠 졸라매기’ 외엔 뾰쪽한 방법이 없는 탓에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떨어지는 SOC·민원성 사업·축제 예산 등의 ‘줄삭감’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구를 가진 시의원들 입장에선 선거구 내 민원성 신규 사업이나 숙원사업, 계속사업 예산확보 실적이 지역구 기반 강화 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향후 시와 시의회(원)간 예산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협의회를 열고 2024년 본예산안 사전 설명과 협.. 2023. 11. 6.
“기후위기 극복, 작은 것부터 실천해요” 광주 동아여중 탄소중립 실천 ‘Net Zero Day’ 개최 그린 클래스 만들기·그린 잡 페스티벌·환경 특강 등 다채 광주는 올해초 극심한 강우부족과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를 겪었다. 매일같이 울리는 재난문자에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턱끝까지 차오르면서 교육현장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학교법인 낭암학원 동아 여자중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Net Zero Day’(탄소중립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동아여중은 광주 중등학교 중 유일하게 2023학년도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 클래스 만들기’와 탄소중립 연극 관람, 그린 잡 페스티벌,.. 2023. 10. 24.
“대리비·택시비 비싸 멀리 안가”…동네 상권 뜬다 광주 대리요금 코로나 후 크게 올라 2만~4만원대…‘원정’ 부담 상무지수·수완지구 등 대표 상권 대체로 한산…임대지수도 하락 “한 푼이라도 아끼자” 아파트 상가 호프·치킨집 등 동네가게 북적 “대리운전 비용이 올라 부담이 커졌어요. 술자리가 있어도 집 근처에서 약속을 잡게 됩니다.” 일주일 평균 저녁 술자리가 4일은 된다는 직장인 오세현(32·광주시 서구 화정동)씨는 최근 약속 장소를 집 주변으로 잡는 경우가 늘었다. 지인들과 만남은 물론, 업무 관련 술자리가 잦은 편이라는 그는 ‘원정’ 술자리가 부담된다고 했다. 대리비와 택시비 등 교통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오씨는 “상무지구나 수완지구 등 광주 주요 번화가에서 주로 술을 마시고 대리를 이용했었는데, 대리비용이 2만원을 웃돈다”며 “택시비도 올라 ..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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