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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75

광주비엔날레 개막 첫 주말…문화예술 향유 가족단위 관람객 발길 관객참여 프로그램 인기 ‘파빌리온’도 일제히 개막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8일 첫 주말을 맞았다.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는 다양한 현대미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주말인 터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또 작품 해설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를 휴대폰에 내려받아 세심하게 작품을 관람하는 ‘나홀로 관람객’들도 보였다. 개막일인 7일에는 홍익대 예술학교를 비롯해 안양예고, 인천예술고 등 외지 지역 학교 단체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해설사와 함께 꼼꼼하게 전시를 둘러보는 이들이 많았다. 전시해설은 하루 6차례 현장.. 2023. 4. 10.
광주정신·기후문제 다양한 주제들…작품에 스며들다 광주비엔날레 프레스 오픈 전 세계 79명 작가 참여 아마존 만나고 신체드로잉 체험 새로운 전시공간 구성 눈길 꽃으로 다시 피어난 광주의 오월, 아마존 열대 우림과 물의 환상적인 조우, 대물림으로 내려오는 마오리족의 직조 기술. 광주정신의 새로운 해석과 확장,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조상의 목소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작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세계 각국의 선(원)주민들의 몸에 박힌 내력은 현재로 이어지고, 광주는 억압과 차별이 존재하는 곳에 연대의 의미를 부여한다. 5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프레스 오픈에서 공개된 올해 참여작품들은 현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주제를 담담하게 표현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에 조응하듯 강렬하고 압도적인 작품 대신, 이.. 2023. 4. 8.
‘코 없는 코끼리’ 엄정순 작가…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6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발표 편견과 차별 주제 다룬 작품 선정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의 첫 번째 영예는 엄정순 작가가 안았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과 가치에 맞닿아 있으면서 이번 제14회 광 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주제에 부합한 작가에게 부여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자로 엄정순 작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발표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자인 엄정순 작가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가 수여됐다. 이날 박서보 화백이 참석하여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하여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엄정순 작가의 작품은 감.. 2023. 4. 7.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통·소수민족 문화 아우른다 네덜란드·캐나다·스위스 등 9개국 참여, 역대 최대 규모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미술축제 베니스비엔날레가 운영하는 국가관처럼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기관이 직접 예산을 투입해 자국의 큐레이터, 예술가 등과 함께 전시를 꾸리는 기획으로, 광주의 다양한 예술공간과 지역 큐레이터 등이 협업을 진행한다. 첫해였던 지난 2018년에는 필리핀 등 3개 국가가, 2021년에는 스위스와 대만 2개국이 참여했었다. 올해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개국이 참여하며 지역 협력기관으로는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 스튜디오 등이 함께 한다. 각 국가별 파빌리온은 동시대 화두인 기후 문제와 자국 전통, 소수민족 문화 등을 아우르면서 본전시와 호응하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네덜란드(광주시립미술관)는 ..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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