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75 ‘온 마을이 미술관’ 양림동으로 오세요 14일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 6월25일까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광주비엔날레 주제전 전시관, 파빌리온프로젝트 전시장 탈바꿈 오픈스튜디오·아트쌀롱파티도 근대문화의 보물창고 양림동이 현대미술의 현장으로 변신한다. 온 마을이 미술관이 되고 모든 주민이 호스트가 되는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가 14일 오후 2시 한희원 미술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25일까지 73일간 계속된다. 특히 올해는 양림동 일대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전 전시관과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마을 내 예술인과 문화기획자가 주축이 된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 프로그램(기획전시, 오픈스튜디오)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양림스푼위크, 양림한평숲, 예술체험 및.. 2023. 4. 14. 비엔날레에서 만나는 광주이야기와 사람들 알리자 니센바움,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소재 놀이패 신명과 협업 예술그룹 ‘팡록 슬랍’, 5월 이미지 아카이브 목판화 ‘광주 꽃피우다’ 고려인 마을 역사 담은 ‘삶의 극장’, 전남여고생 낭송 ‘광주,詩’ 눈 놀이패 신명의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저 세상으로 떠난 아들을 잊지 못하는 어머니는 꿈인듯, 아들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동작과 대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마당극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 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광주의 이야기와 광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오월항쟁을 호명하기도 하고, 고려인 마을의 역사와 소녀들의 목소리를 불러낸다. 참여 작가들은 광주에서 리서치 과정과 작업을 진행.. 2023. 4. 13. “광주정신 모독…박서보 예술상 폐지하라” 지역미술인·시민 기자회견…비엔날레재단 “예술가 응원 위한 상” 올해 첫 수상자를 낸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이하 박서보 예술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이 열렸던 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현장에서 타 지역 작가들이 ‘폐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1일에는 광주 지역 일부 미술인들과 시민들이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서보 예술상은 박서보 작가가 기부한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재원으로 운영되며 매회 행사 때마다 참여작가 중 수상자를 선정, 상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수여한다. ‘광주정신 모독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를 위한 예술인과 시민 모임’은 이날 광주비엔날레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서보 예술상은 광주정신에서 출발.. 2023. 4. 12. 엄정순 작가 “코 없는 형상 통해 ‘결핍’ 경험 할수 있을 것” ‘코 없는 코끼리’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전시장에서 사람들은 조심조심 코끼리에 손을 대본다. 작품을 만지는 낯선 경험이다. 보드라운 양모로 몸을 감싼 코끼리는 따스하고 부드럽다. 석고붕대로 덮인 코끼리는 또 다른 느낌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만나는 네 마리의 커다란 코끼리들은 응당 있어야할 코가 없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생각들에 한 번쯤 의문을 갖게한다. ‘코 없는 코끼리’ 등을 출품한 엄정순 작가가 올해 신설된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엄 작가는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와 상패를 받았다. “작가가 작품을 출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이 작업이 세상에서 어떻게 반응할까하는 궁금증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예상치 못한 수상인데 .. 2023. 4. 10.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