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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39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 릴레이 추진 지난 1982년 1982년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곡으로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주의 투쟁의 현장에 늘 함께해온 민중의 노래였다. 뿐만아니라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해외에서도 독재에 저항하는 곡으로 불려졌다. 뮤지컬 ‘광주’(16일부터 21일까지) 공연 기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릴레이 이벤트가 추진돼 화제다. 이번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는 빛고을시민광장에서 펼쳐지며, 실천하는 오월 정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임을 위한 행진곡’과 오월 정신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개인 혹은 2인 이상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총 25팀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가창, 연주.. 2023. 5. 9.
광주문화재단 ‘슈만을 노래하다’ 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월요콘서트 두번째 무대로 ‘낭만의 시, 슈만을 노래하다’가 펼쳐진다. 오는 8일(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이번 무대는 지난 2022년 창단한 더 클래식(대표 이지은)이 무대에 나서며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여자의 사랑과 남자의 사랑, 두 개의 사랑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성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더 클래식은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윤한나 광신대 음악학부 교수를 비롯해 신은선·이지현·이예지가,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테너 김흥용, 바리톤 김경천·김치영·박성훈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이지은이 해설과 함께 연.. 2023. 5. 6.
“음악을 통해 장애라는 ‘걸림돌’이 ‘디딤돌’ 됐어요” 장애인으로 구성된 ‘우리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차진환 작곡가 20여 곡 작사·작곡…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도 활동 “근육병 때문에 연주 어렵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을것” 닿지 않는 선율 하나하나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주하는,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광주의 한 휠체어 장애인이 있다. 주인공은 우리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 차진환(45) 작곡가. 우리오케스트라는 광주지역 장애인 17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최근 열린 예술날개 페스티벌에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차 작곡가는 이날 발표회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우리오케스트라 송’을 선보였다. 차 작곡가는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장애인의 날 ‘차별금지’ 4행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차이를 인정하면 별다르지 .. 2023. 1. 3.
문인 6명이 풀어놓는 ‘그시절 광주’ 광주문화재단 모노그래프 ‘돌아보면 그곳이…’ 발간 광주 문화자원 재해석·소개 사진작가로 안희정 씨 참여 “몇 명이 모이기만 해도 감시의 눈초리를 의식해야 했고, 학교에도 안기부 직원, 정보과 형사, 짭새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광주 무등경기장은 수천 명이 한꺼번에 함성을 질러대도 상관없는 유일한 합법 공간이었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로 시작하는 슬픈 곡조의 메아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 퍼지곤 했다. 해태가 이겨도 져도 ‘목포의 눈물‘은 이어지고 또 이어졌다.” (김호균의 ’원형경기장, 그 안과 밖의 경계‘ 중에서) 광주 무등경기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유동 오리탕거리, 무등산의 지산유원지, 광주 천변 발산마을…. 광주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공간이다. 누군가에는 추억이 깃들어 있고, 누군..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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