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31 좋아하는 것 오래하며 ‘살아남는 것’의 가치를 찾다 광주극장·인디뮤지션 ‘예술적 만남’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관람 후 가수·출연진 초청 미니 시네콘서트 21세기에도 영화가 시작할 때면 ‘징’을 치는 극장. 직접 그린 손간판을 입구에 내걸고 관객들을 기다리는 극장. 많은 것들이 쉽게 변해가는 요즘, ‘버텨내고 존재한다’는 간단한 말은 듣기 좋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 같다. 변화무쌍한 세태에 본래의 가치를 지켜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오랜 시간 광주 시민 곁에 자리하며 100년사를 바라보고 있는 광주극장과 위기에 처해 있는 인디뮤지션을 초점화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지난 7일 저녁 광주극장에서 열린 ‘광주극장 커밍홈’은 1일 개봉한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관람한 뒤 가수·배우인 출연진이 미니 콘서트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GV.. 2023. 11. 10. 광주극장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손간판 현판식부터 GV 등 다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광주극장’이 개관 88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영화제가 열려 화제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20일 오후 7에는 20명 시민이 두 달여 간 작업한 손간판 공개, 극장 건물 게시대에 올리는 상판식이 개막행사를 장식한다. 시민들이 그린 그림을 외벽에 장식해 ‘시민의 극장’이라는 광주극장의 의미를 환기하는 의도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오후 7시 30분) 영화제 개막작 ‘어른 김장하’가 상영된다. 진짜 어른의 모습을 찾아가는 지역언론 기자의 휴먼 다큐멘터리를 담았다. 상영 후 김현지 감독 등을 초청해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 10. 18. 광주극장 영화 상영회 ‘음악으로 통한다!’ 시릴 말메달 해게·치헤틸 물레리드 초청공연…상영작도 다채 콘서트를 감상한 뒤 음악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광주극장은 음악콘서트 및 영화 상영회 ‘음악으로 통한다!’를 오는 21일 오후 5시 광주극장에서 선보인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북유럽 재즈, 노르웨이 자연을 음악에 투영하는 재즈듀오 ‘시릴 말메달 해게’와 ‘치헤틸 물레리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진행 후 음악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도 상영한다는 계획. 2019년 몰데 재즈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 시릴 말메달 해게는 앨범 ‘Slowly, Slowly’로 노르웨이의 ‘스펠만푸리센’상 후보에 올랐다. 2018년에는 광주, 서울, 대구 등지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 2023. 10. 15. 프랑스 코미디 거장 자크 타티의 작품을 만나다 광주극장·시네마테크, 13~31일 ‘회고전’…‘축제일’ 등 10편 20세기 초 “시대를 앞섰기에 고통받은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은 거장 자크 타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프랑스 코미디와 무성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 ‘자크 타티 회고전’을 13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자크 타티의 주요작품들을 상영하는 이번 회고전에는 6편의 장편 ‘축제일(1949)’, ‘윌로씨의 휴가(1953)’, ‘나의 아저씨(1958)’, ‘플레이 타임(1967)’, ‘트래픽(1971)’, ‘퍼레이드(1974)’와 4편의 단편이 오를 예정이다.(작품별 상영 시간은 광주극장 주간 시간표 참조) 이번 회고전은 중절모에 파이프를 쓴 신사 ‘윌로’가 처음 등장한 ‘윌로씨의 휴가’, 많은 자원을 투자.. 2023. 7. 12. 이전 1 2 3 4 5 ···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