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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38

“비싸서 외식 안 해”…“손님 없어 속탄다” 곱창 1인분 2만원·국밥 한 그릇 만원…‘외식비 저지출 모드’ 돌입 비싼 메뉴 피하고 기본 메뉴만 주문…식당 매출 줄어 업주들 ‘울상’ 8일 정오께 찾아간 광주시 동구 충장동의 한 중화요리 전문점. 카운터에 있는 모니터를 쳐다보는 업주 A씨의 입에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A씨는 테이블 별로 주문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아무리 점심시간이지만 탕수육과 깐풍기 같은 ‘요리류’를 주문한 테이블이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A씨가 내보인 모니터를 통해 식사 중인 7개 테이블의 주문 내역을 볼 수 있었는데, 전부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과 같은 식사류밖에 없었다. 그는 “비싼 요리류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부쩍 줄었다”며 “짬뽕과 짜장면을 주문할 때도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는 비싼 것보단 기본을 .. 2023. 3. 9.
유통가, 고물가에 ‘가성비’ 상품으로 소비자 유혹 GS리테일 ‘김혜자 도시락’…이마트24, 6가지 반찬 ‘39, 42도시락’ 출시 이마트 델리코너, 계란 등 할인행사…홈플러스, 한달간 할인행사 진행 유통업계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다양한 ‘가성비’ 상품과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는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대형마트들도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기 위한 잇단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가성비 도시락을 출시했다. 3900원에 6개의 인기 반찬을 함께 맛볼 수 있는 ‘39도시락’과 4200원에 가격 대비 수준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42도시락’ 그리고 컵밥 콘셉트의 미니 덮밥을 3000원에 내놓는다. 지난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 등 고물가 .. 2023. 3. 6.
‘3고’에 경기 침체…광주·전남 1월 광공업 생산·출하 ‘뚝’ 광주 광고업 전년 대비 생산 1.6%·출하 2.4% 감소에 재고 3.3% 늘어 소비는 명절 특수로 다소 회복…건설수주 광주 203%↑, 전남 44%↓ 광주·전남지역의 산업활동이 연초부터 악화의 길을 걷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지역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다만 소비는 설 명절 특수로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수주는 광주와 전남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출하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광주지역을 살펴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납축전지와 냉장고 등 전기장비는 .. 2023. 3. 5.
얼어붙은 소비…지난해 광주 소매판매 감소율 최고 통계청 ‘소매판매 동향’…광주 2.4%·전남 1.6% 감소 광주 대형마트 매출 2.8%↓…10개 시도 최고 감소율 불경기에도 백화점은 2년 연속 호황…전년비 9.5%↑ 광주 백화점 3곳 판매액 1조986억원 ‘역대 최대’ 광주 승용차, 전남 슈퍼·편의점 2년째 ‘마이너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소비가 위축하면서 광주·전남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불경기 속에서도 백화점 호황은 이어지면서 광주 백화점 3곳의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시도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광주는 2.4%, 전남은 1.6% 감소했다. 광주는 2020년(-0.3%)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전남은 2019년 이후 ..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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