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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32

한끼 해결도 힘든 결식아동 급식비 고물가에 아이들 갈 곳은 편의점 뿐 광주·전남 대상 학생 4만 3000명 7000원으로 먹을 만한 게 없어 햄버거·컵라면 등으로 한끼 때워 서울 작년 9000원 등과 대조적 국비 지원으로 단가 현실화해야 광주시 북구에 사는 초등학생 김모(12)군은 요즘 하루 한 끼를 편의점에서 해결한다. 모친과 단둘이 사는 김군은 어머니가 일터에 나가고 나면 주로 점심에 편의점을 찾는다. 7000원 한도 범위에서 편의점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로 우유 등을 구입한다. 비용은 광주시에서 지급하는 ‘광주시 아이 꿈나무 카드(일명 급식카드)’로 결제한다. 김군은 “식당이나 분식점에서 한 끼에 7000원까지 쓸 수 있는 카드”라며 “이 돈으로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 주로 편의점에서 점심을 .. 2022. 8. 2.
고물가에 ‘無지출 챌린지’ 나선 MZ세대들 # 전남대 학생 임은교(25)씨는 매일 7000원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마저도 아침은 거르고 점심과 저녁을 해결해야 할 식비일 뿐이다. 임씨는 수소문 끝에 한 끼를 3500원에 파는 고시식당을 찾았고 곧장 단골 식당으로 삼았다.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그는 식사 후 커피도 독서실에서 마련돼 있는 커피로 해결한다. 한창 멋을 부릴 나이지만 미용실도 가지 않고, 매달 꾸준하게 사던 옷조차 사지 않은지 몇 달이 됐다. 다만 영화 감상과 밤에 가끔 즐기던 치킨 간식은 끊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나 앱 등을 십분 활용, 극장표나 기프티콘을 구매해 몇천원이라도 아끼고 있다고 한다. 임씨는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으로 사용하던 휴대전화 요금도 기본요금 수준인 .. 2022. 7. 27.
영끌족 ‘금리 공포’에 잠 못 든다 시중금리 인상 전망에 고물가·고금리 ‘이중고’ 광주·전남 4월 가계대출 잔액 60조 육박 1분기말 전국 자영업자 변동금리 비중 70% “금리가 오르면 뭐해요. 물가 상승을 완전히 잡지도 못하고 주식 투자하고 집 마련하려 무리하게 대출받은 사람들에게는 폭탄이 될 걸요. 빚이 무섭네요.”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국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각종 지역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자 부담을 토로하는 글이 오르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예금 금리는 물론 시중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대출로 생계를 꾸려온 서민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영혼까지 끌어모을’ 정도로 무리해 집을 사거나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대출을 받은 가계에서는 고물가와 고금리.. 2022. 7. 14.
[새 정부 첫 민생안정대책 시험대] 주담대 ‘안심대환’ 식자재 관세 ‘0%’로 고금리·고물가 대응 식용유·밀가루·돼지고기 관세 0% 공시가 현실화 계획 재검토 1주택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7월부터 생애 첫 주택 LTV 80% 새 정부가 고금리·고물가로 시름하는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일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첫 시험대에 섰다. 민생안정대책은 크게 ‘생활·밥상물가 안정’ ‘생계비 부담 경감’ ‘중산·서민 주거안정’으로 나뉜다. 정부는 ‘시장 친화적’ 물가 관리를 내세우며 가격통제 중심에서 원가절감 지원 확대로 정책대응을 강화할 의지를 밝혔지만 지속되는 고환율과 물류난 속에서 실효를 거둘지 우려된다. 또 주거안정 대책에서 주택 공급 대책은 빠졌는데,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250만호+α’ 주택 공급을 위한 밑그림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의 민간 전문가 손에서..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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