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물가32

‘새 옷’ 비싸서 못사요 의류·신발 물가가 1년 전보다 6%↑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옷 값이 너무 올라 가격표부터 확인하게 되네요….” 직장인 이모(여·26)씨는 지난 주말 봄 옷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들렀다가 빈 손으로 돌아왔다. 물가가 올랐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마음에 드는 옷을 집어 들고 가격표를 살펴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이 적혀 있었다. 이씨는 “봄도 됐고 얇은 자켓을 사려고 했는데 50만 원이 넘더라”라며 “봄 옷은 입는 기간도 그리 길지 않은 데, 큰 금액을 지출하는 건 부담이라 결국 구경만 하다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물가 고공행진 속에 옷 값마저 훌쩍 뛰며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봄을 맞아 기분 전환 겸, 큰 맘 먹고 옷 구매에 나섰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에 구매하기 겁난.. 2023. 4. 30.
나들이 물가 고공행진…외출하기 겁난다 광주 의류·신발 물가 6% 껑충 ‘11년만에 최고’ 호텔숙박류 13.7%·휴양시설이용료 7.7% 올라 “금리가 올라 대출 상환도 벅찬데, 물가가 너무 치솟아 가족들과 나들이 나가는 것도 여의치 않네요.” 오는 28일 가족들과 함께 순천과 여수로 1박 2일 여행을 간다는 박모(36)씨는 여수의 한 호텔을 예약했다. 3인 가족의 1박 숙박비는 27만원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료는 3만원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입장권 2인 6만6800원, 호텔 조식 2인 6만원, 해상케이블카 티켓 2인 4만8000원 등 단출한 일정에도 47만4800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주유비와 점심 및 저녁 식사, 간식 등을 더하면 60만~70원은 하루아침에 쓴다는 게 박씨의 설명이다. 박씨는 “곧 가정의 달로 장인, 장모.. 2023. 4. 23.
고공행진 채소값…봄철 생산량 늘며 안정세 예상 1월 하순 한파·2월 일조량 부족에 출하량 감소…채소값 급등 봄무 재배면적 12%·조생종 양파 9% 증가 등 가격 하락 예상 지난 겨울 한파와 일조량 부족,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으나, 조만간 봄철 생산물량이 본격 출하되면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주요 채소류 수급동향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무는 지난 1월 제주지역 한파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3%, 평년 대비 22.1% 줄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전반적인 품위 저하로 저장량도 줄어 노지 봄무가 본격 출하되는 6월 상순까지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041㏊로 전망된다. 양파는 2022년산 중만생종 생산.. 2023. 4. 10.
양파·밀가루값 너무 오르네…식당 사장들의 '눈물' 양파 2배·밀가루 70%…식자재값 평균 1년새 18% 올라 광주지역, 시중보다 저렴한 ‘착한 가격 업소’도 감소세 “음식값 올리면 손님 줄고 그대로 두자니 손해 보고” 푸념 “음식값을 올릴 수도 없고 끊임없이 오르는 식자재 값에 부담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광주시 동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음식값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식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다 보니 “손해를 보고 장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게 그의 푸념이다. A씨는 자장면 한 그릇을 8000원에 판매 중인데, 밀가루를 비롯해 양파와 돼지고기, 춘장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식재료가 없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는 20㎏짜리 밀가루 한 포대 가격은 지난해 1만8000원 선이었으나, 1년 만에 3만500원까지 올랐다... 2023. 4. 3.
728x90
반응형